최근 갈등해결형 규제샌드박스 1호 과제로 추진된 ‘AI를 활용한 수의사의 반려동물 건강상태 모니터링 서비스 사업’ 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갈등해결형 규제샌드박스는 신청 과제 가운데 선제적 갈등 조정이 필요하거나, 이해관계자 간 첨예한 갈등대립으로 규제샌드박스 심의 승인이 지연되는 과제에 대해 실증 실험을 실시하고, 실증결과를 바탕으로 합의를 통해 관련 규제를 개선하는 제도라 할 수 있습니다.이번 갈등해결형 규제샌드박스 우선 추진사업으로 선정돼 관련 기업, 대한수의사회, 국무조
반려동물을 분양업체에서 유상(또는 무상으로) 분양받는 경우, 거의 대부분 분양업체가 미리 만들어둔 분양계약서, 매매계약서 등에 인적사항, 특약사항 등 일정한 내용을 기재하고 서명하는 형식으로 계약서를 작성합니다.그런데 저희 법무법인 청음 반려동물그룹에서의 상담사례를 살펴보니, 본인이 서명한 계약서의 내용을 자세히 확인하지 않아서 나중에 반려동물에게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분양업체나 판매자에게 책임을 묻지 못하는 사례가 종종 있었습니다.그래서 이번 칼럼에서는 반려동물을 분양 또는 입양하실 때 작성하는 계약서에서 꼭 확인하셔야 할 부분
힌남노로 바람이 몰아치던 2022. 9.초 울산에서 반려견 3마리가 펜스에 묶어 유기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된 적이 있습니다. 당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후 10시 반쯤 울산의 한 운동장 펜스에 강아지 3마리가 묶여있는 사진이 게재되었는데, 당시 울산은 태풍의 영향으로 비바람이 몰아치는 상황이었고, 이를 발견한 시민이 소방서에 전화를 걸었으나 태풍으로 인한 비상체제로 출동이 어려운 상황이었고 다행히 유기견은 이 시민에 의해 근처 정자로 이동한 뒤 소방대원에게 구조되었습니다.저희 법무법인에도 앞서 말한 전형적인 반려동물 유기사건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어린 아이와 산책 중이던 대형견이 노인을 공격하는 개물림 사고 영상이 올라와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사고를 당한 노인의 자녀가 CCTV 영상을 제보한 것인데, 당시 가해견은 목줄 및 입마개 등 안전장치를 전혀 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누리꾼들은 견주 처벌과 관련법 강화가 필요하다는데 입을 모았습니다. 현행 동물보호법 제13조 제2항은 동물의 소유자는 등록대상동물과 동반 외출 시 2미터 이내의 목줄을 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반하면 과태료에 처하고, 이를 위반하여 타인
Q. 다음 중 인터넷 중고거래가 가능한 것은? 1. 강아지 2. 고양이 3. 강아지 피부병 치료약 4. 캣타워 5. 개봉하여 소분한 강아지 사료정답: 4. 캣타워 반려인구의 꾸준한 증가를 반영하듯 최근 당근마켓, 번개장터와 같은 주요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동물의약품, 반려동물 사료, 장난감과 같은 반려동물 관련 상품을 자주 찾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반려동물 물품의 거래에 대해 직접적으로 규율하는 법령 등이 구체적으로 마련되지 않은 실정이어서 이용자들은 아직 거래불가품목에 대해 잘 알고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따
동물학대누구든지 ‘① 반려동물에게 최소한의 사육공간 제공 등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사육ㆍ관리 의무를 위반하여 상해를 입히거나 질병을 유발시키는 행위’ 및 ‘② 그 밖에 수의학적 처치의 필요, 동물로 인한 사람의 생명ㆍ신체ㆍ재산의 피해 등 동물의 습성 또는 사육환경 등의 부득이한 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동물을 혹서ㆍ혹한 등의 환경에 방치하여 신체적 고통을 주거나 상해를 입히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되며, 이를 위반하여 동물을 학대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동물보호법 제46조 제2항 제1호,
지난 2020년 2월 11일, 동물을 유기한 소유자 등에 대하여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던 것을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동물보호법이 일부 개정되었고, 2022년 4월 26일 전부개정된 동물보호법에서도 동일한 벌금형에 처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저희 법무법인 청음 반려동물그룹(PET LAWFIRM)에 문의하신 반려동물 관련 법률상담은 주로 분양계약, 개물림 사고와 관련된 내용이 많은 부분을 차지해왔습니다. 그런데 반려동물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변화와 이에 따른 법령의 지속적인 개정 덕분인지, 최근에는 동물
반려동물과 관련한 법률 상담을 하다 보면 반려동물이 동물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후 사망하는 일이 생각보다 자주 발생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종종 동물 보호자들은 수술 시 적절한 조치가 취해졌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아이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CCTV의 열람을 병원에 요청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현재 수의사법 등 관련 법령을 살펴보면 동물병원 수술실에서 CCTV 설치는 의무가 아니며, 영상 자료 제공 의무에 대해서는 개인정보 보호법이 규율하고 있습니다.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르면 동물병원이 보호자에게 CCTV
현행 동물보호법령은 2개월 이상의 반려‘견(犬)’을 등록대상동물로 정하고 있고, 이러한 반려견의 소유자는 동물의 보호와 유실·유기 방지를 위하여 지자체에 등록하여야 하며, 등록하지 않은 소유자에게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되어 있습니다(즉, 반려견은 등록이 의무화되어 있습니다).그런데 최근 이러한 등록대상동물의 범위를 반려‘묘(猫)’에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동물보호법 개정안 발의가 추진된다고 합니다. 현재 반려묘에 대한 동물등록은 2018년 일부 지자체에서 시범사업으로 시행되다가 2022년 2월부터 이 시범사업이 전국으
1. 이글을 쓰며...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이 3차 남북정상회담으로 평양을 방문했을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풍산개’ 한 쌍을 선물하겠다고 약속하여 2018년 9월 서울로 온 풍산개 ‘곰이’와 ‘송강’의 거취를 놓고 설왕설래가 있었습니다.대통령 재임 기간 중 받은 선물은 동·식물, 무생물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 ‘대통령기록물’로 분류되는데 ‘곰이’와 ‘송강’은 현행법상 재물로 법상으로는 대통령기록물에 해당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충성심 강하기로 유명한 풍산개 ‘곰이’와 ‘송강’이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우려하는
법무법인 청음 반려동물그룹(PET LAWFIRM)은 반려인들과 반려동물이 함께 생활하면서 모두 행복해지는 세상에 저희 전문성을 가지고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3년째 홈페이지(petlawfirm.com) 문의게시판을 통해 무료 법률상담을 이어오고 있습니다.저희 반려동물그룹은 칼럼을 통해 문의가 많은 상담 사례를 한가지씩 소개해 오고 있는데요. 이번 호에서는 최근 문의가 많았던 ‘개물림 사고’에 관련된 법적 쟁점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개물림 사고는 전국에서 한해 2,000여 건의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됩니다. 이러한 개물림 사
지난 8월 여름휴가와 9월 추석연휴가 이어지면서, 법무법인 청음 반려동물그룹의 문의게시판에도 휴가철 반려동물 사건ㆍ사고와 관련한 문의가 부쩍 늘었습니다.반려가구의 증가와 더불어 반려동물 동반 입실이 가능한 호텔이나 애견펜션 등 보호자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위탁관리업소가 현재 전국 4700여개까지 늘어났지만, 가고자 하는 목적지마다 충분한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이러한 사정 등으로 많은 반려인들은 며칠간 집을 비워야 할 때 애견호텔과 같은 위탁관리업소를 이용하고 있습니다.청음 반려동물그룹이 최
지난 2일 오전 10시경, 평택역 역사 내에서 한 남성이 포메라니안을 가방에 넣고서 바닥에 내동댕이치는 등의 방법으로 1시간 가까이 학대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은 위 남성에 대해 같은 날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이 접수되며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는데, 해당 남성이 강아지를 발로 차고, 안내판을 향해 휘두르는 당시 장면이 담긴 영상이 최근 여러 매체를 통해 전파되며 공분이 일었습니다. 또한 동물 학대 영상을 올리는 온라인 메신저 채팅방(일명 ‘고어방’)에 고양이를 잔혹하게 학대하고 죽이는 영상을 촬영하여 공유한 남성이 동
“2022년 7월 5일부터 모든 동물병원은 수술 등 중대진료 전에 동물의 소유자 또는 관리자에게 ① 진단명, ② 진료의 필요성 및 방법, ③ 발생 가능한 후유증과 ④ 소유자 준수 사항을 구두로 설명하고 동물소유자등의 서명 또는 기명날인을 받아야 합니다. 설명 의무가 적용되는 수술 등 중대진료의 범위는 ① 전신마취를 동반하는 내부장기, 뼈 및 관절 수술, ② 전신마취를 동반하는 수혈로 해당 진료행위는 동물소유자등의 요구와 관계없이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하고 위반 시 1차 30만 원, 2차 60만 원, 3차 9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
최근 의료체계의 고도화와 그에 따른 반려동물의 장수화, 고령화가 맞물리면서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가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저희는 지난 4월 칼럼(새 정부의 반려동물 공약과 개물림 사고)에서 새 정부의 반려동물 공약의 일부를 다룬 바 있는데, 공약 중에는 ‘반려동물 표준수가제’ 및 ‘치료비 경감을 위한 진료비 사전공시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새 정부는 공약 실천의 일환으로 ‘동물의료심사평가원(가칭)’ 설립을 검토 중이라고 최근 밝혀 이를 통한 펫보험의 활성화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동
Q1. 자차를 수리 중인 A씨. 주말을 맞아 반려견과 함께 분당 율동공원에 가기 위해 버스에 오르는데, 기사님께서는 ‘동물은 탑승할 수 없다’며 탑승을 거부했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집을 나섰던 A씨는 다시 돌아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를 납득하기 어려운 A씨. 기사님의 탑승 거절은 정당한 것일까요? 버스가 아닌 지하철의 경우라면 어떨까요?A. ‘이동장비에 넣지 않고 탑승했다면, 탑승 거절은 정당합니다.’반려동물과 함께 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려동물을 이동장비에 넣는 등 안전조치를 취한 후 탑승하여야 하며, 다만 여기에서 장애인
최근 동물학대 및 개물림 사고 등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의 빈번한 발생, 반려동물의 양적 증가와 이를 둘러싼 인식의 변화 속에서 동물 보호제도에 대한 개선 및 법률 개정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따라 동물보호법 개정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고, 그 결과 국회는 5일 본회의를 열고‘동물보호법 전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습니다. 이날 통과한 동물보호법 개정안은 1991년 제정 이후 첫 전면개정안으로, 동물보호 및 복지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제도개선에 따른 체계적이고 건전한 반려동물 문화의 확산이 기대됩니다.이번
오는 5월이면 새 정부가 들어서는 가운데, 대통령 당선인이 발표했던 반려동물 관련 공약이 최근 반려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그 중에서도 반려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부분은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개물림(교상) 사고에 관한 것입니다. 당선인은 ‘내일을 바꾸는 10대 약속’으로 이에 관하여 다음과 같은 공약을 제시했습니다.자신의 반려견이 공격성을 보이더라도 비용과 접근성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견주들이 쉽게 이를 교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비추어, 위 공약에 따라 행동교정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진입장벽이 낮아진다
최근 발표된 2021 한국반려동물 보고서(KB경영연구소)에 따르면 한국 반려가구는 604만가구로 전체 가구의 약 30%를 차지하고, 총 1,448만명의 반려인이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물보호법에서는“반려동물”을 반려(伴侶) 목적으로 기르는 개, 고양이 등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동물이라고 정의합니다. 반평생을 함께하는 배우자를 반려자라고 표현하듯, 사람이 정서적으로 의지하며 가까이 두고 기르는 삶의 동반자라는 뜻입니다. 이렇듯 많은 사람들에게 소중한 가족인 반려동물이지만, 현행법상 반려동물은 여전히 물건
법무법인 청음 반려동물그룹(PET LAWFIRM)은 반려인들과 반려동물이 함께 생활하면서 모두 행복해지는 세상에 저희 전문성을 가지고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3년째 홈페이지(petlawfirm.com) 문의게시판을 통해 무료 법률상담을 이어오고 있습니다.최근 문의 내용과 관련 분쟁사항을 유형화하여 분석해 본 결과 ① 동물병원 사고 ② 관련 업종 분쟁 ③ 개인분양 또는 반려동물 소유권 분쟁 ④ 각종 사고 ⑤ 동물 구조 ⑥ 기타 유형으로 구분해 볼 수 있고, 그중 동일업종으로는 동물병원 관련 분쟁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