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신경·근육병증과 국내 사료와의 연관성을 조사 중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아직 특정 사료와의 연관성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재확인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조만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조사 결과를 보고받는 대로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앞서 반려동물 전문언론 뉴스펫은 지난 17일 “현재 관련 기관에서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고양이에서 발생하고 있는 특정 증상과 국내 사료와의 연관성은 없어 보인다’는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부는 조만간 이 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내용을 보도한
글로벌 펫푸드 기업 로얄캐닌코리아가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 김명철, 설채현 수의사와 함께 김제공장을 둘러보는 특별한 영상을 공개했다.유튜브 채널 ‘미야옹철의 냥냥펀치’와 ‘설채현의 놀로와’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각각 반려묘와 반려견 전문가 대표로 초대받은 김명철, 설채현 수의사가 로얄캐닌 김제공장을 방문해 펫푸드 업계 최고 수준의 생산 기술을 둘러보는 모습이 담겼다.김제공장을 포함해 로얄캐닌의 전 세계 16개 공장은 프랑스 본사 직영의 엄격한 관리 하에 운영되고 있다. 모두 프랑스 본사의 펫푸드 영양 배합 전문가들이 직접 설계한 솔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최근 고양이에서 원인불명의 신경·근육병증 사례가 다수 보고되었다며, 동물보호자들에게 관심 및 주의를 당부했다.특히 고양이가 갑자기 식욕이 떨어지거나 잘 일어나지 못하는 경우, 안 움직이거나 검붉은 소변을 보는 경우 등의 이상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는 즉시 동물병원을 내원하여 정밀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동물보호자가 식욕부진이나 기력저하 등이 일시적인 것인지, 질병에 의한 것인지 판단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고양이에게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 동물병원에서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을 통해 신경·근육병증 가능성을
반려동물을 상습적으로 입양하고 임시보호 명목으로 데려와 11마리의 강아지와 고양이를 살해한 남성이 구속됐다.파주경찰서는 20대 남성 안 모 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지난 4월 3일 구속 송치했다.안 씨는 주로 인터넷 반려동물 입양 플랫폼을 통해 동물을 입양한 뒤 강아지 5마리, 고양이 6마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입양 과정에서 그는 전화번호를 바꿔가며 새로운 동물을 연이어 입양한 것으로 밝혀졌다. 동물의 안부를 묻는 원 보호자에게는 동물을 잃어버렸다고 둘러댄 것으로 전해진다.사건을 고발한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전진경, 이하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맹견사육허가제 및 기질평가제 도입, 맹견수입신고 의무화, 실내 공용공간에서의 맹견관리 의무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반려견 안전관리 강화 세부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반려견 안전관리 강화 세부대책’은 동물보호법 하위법령 개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행될 예정이다.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와 반려견 개체수 증가에 따라, 개에 의한 상해·사망사고 등이 지속 발생하고 있고, 개물림 사고에 대한 대책 마련 등 안전관리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이에 농식품부는 반려견 안전관리를 강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는 3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을 원안대로 승인했다.이성식 회장은 먼저 올해 사업 목표와 관련 “임상수의사 임상교육 및 컨퍼런스 개최, 불법진료 감시, 반려동물 문화 교실 및 동물사랑 실천 봉사단 운영 등 주요 업무추진과, 임상 동물병원의 안정적인 경영은 물론 공직수의사 처우 개선, 각 지역 직능 분회 활성화 및 대내외 협력 강화를 선결 과제로 삼아 정진하겠다”고 밝혔다.또한 ▲경기 남부 및 북부 컨퍼런스 실시 ▲수의사 복지와 권익을 제한하는 제반 법규 개정 및 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동물학대 정보를 공유하고 학대 영상을 게시한 이들이 동물보호법 위반 및 방조 혐의로 고발되었다.A씨는 2022년 11월부터 ‘캣맘 혐오방’이라는 이름의 채팅방을 운영해 왔다. 채팅방에는 고양이를 학대하는 정보 등이 공유되며 학대 영상까지 게시돼 논란이 일고 있다.사건을 고발한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전진경, 이하 카라)에 따르면, 경찰에서 카카오에 압수영장을 집행했지만 카카오는 자체적으로 영상 게시자를 제외하고 운영자 A씨의 정보만 경찰에 제공한 것으로 전해진다.카카오톡 동물학대 오픈채팅방 논란은 2021년 ‘
제23차 아시아․태평양 수의사회 총회(FAVA 2024) 조직위원회(위원장 정인성)가 3월 11일(월) 대전광역시청에서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을 FAVA 2024 명예대회장으로 위촉했다고 12일 밝혔다.아시아태평양 수의사회 총회는 아시아·태평양 국가 수의학 발전과 상호 협력을 위한 협의체인 아시아수의사회(Federation of Asian Veterinary Associations, FAVA) 주최로 매 2년마다 개최하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수의 분야 학술대회다. 대한수의사회는 지난 2022년 11월 9일(수)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된
지난해 경기도 내 동물병원 21곳이 수의사법 등 관련 법령 위반으로 업무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위반 내역을 보면, 동물병원 판매업소 외의 장소에서 동물용의약품을 진열하고 판매하거나, 동물 진료 없이 동물용의약품을 판매하는 등 ‘동물용의약품취급규칙’ 위반이 7건으로 가장 많았다.또 ‘동물병원 변경신고사항 미신고’ 등(수의사법 제17조제3항 위반)이 4건, ‘직접 진료하지 않고 처방대상 동물용 의약품 판매’ 등(수의사법 제12조제1항 위반)이 4건, ‘수술 등 중대진료 동의서 미기재’ 등(수
수의미래연구소는 2024학년도 전국 10개 수의과대학 등록금을 비교 및 공개했다.수의미래연구소(이하 수미연)에 따르면 수의과대학 수의예과(이하 예과) 1학년의 등록금은 입학금을 포함하여 평균 265.8만원이었으며 수의학과(이하 본과)의 등록금은 평균 322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수의대와 건국수의대를 제외하면 전국적으로 대부분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임상수의학 대학원 과정의 경우 평균 444만원이었으며 건국수의대의 경우 711만원으로 가장 높은 값을 나타내었다.수미연은 수의과대학 예과와 본과의 모든 과정에서 교육 및 수련의 표준화
올 하반기 시행 예정인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시험 방식에 대해 관련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반려동물행동지도사는 반려동물에 대한 행동분석 및 평가, 훈련, 소유자 등에 대한 교육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가를 말한다.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증가하며 반려동물 행동 교정 및 훈련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관련 법령 개정을 통해 국가자격제도를 도입, 올 하반기 제1회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현재 민간자격증을 소지한 반려동물 훈련사 뿐 아니라, ‘제2의 이웅종·강형욱’을 꿈꾸는 이들에게까지 반려동물행동지도사
SK텔레콤의 AI(인공지능) 기반 반려동물 진단 보조 솔루션 '엑스칼리버(X Caliber)'가 호주 최대 의료기기 유통기업인 에이티엑스(ATX)와 엑스칼리버의 호주 내 유통을 위한 상용 계약을 1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는 지난해 11월 엑스칼리버 활용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지 100일이 채 지나기 전 본격적인 성과 창출에 나서게 됐다.엑스칼리버는 반려동물의 엑스레이 사진을 AI로 분석해 수의사의 질병 진단을 돕는 진단 보조 서비스다.에이티엑스는 보유 중인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인 ITX PACS에 엑스칼리버를 연동시켜
지난해 11월 정부가 마련한 동물의료개선방안에 수의사회장들이 제동을 걸었다.대한수의사회 전국시도지부장협의회가 6일(화) 열린 2024년 대한수의사회 제1차 이사회에서 성명서를 발표하며 “우리의 요구에 따라 정책을 수정하고 동물의료 분야에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하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협의회는 “정책방향이 수정되지 않을 시 수의사면허증 반납을 포함한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할 것”이라고 천명했다.농림축산식품부 반려산업동물의료팀이 마련한 ‘동물의료 개선방안(안)(동물의료개선종합대책)’에는 ▲예상진료비 사전고지 대상 전체 진료항
제1회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제도가 올해 처음 도입돼 하반기에 첫 시험이 치러진다.농림축산식품부가 6일부터 입법예고하는 동물보호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반려동물행동지도사는 2개 등급(1급, 2급)으로 구분된다. 2024년에는 2급 자격시험만 시행할 예정이며, 1급 자격시험은 2025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1급 자격시험은 2급 자격 취득 후 반려동물 관련 분야 3년 이상 실무경력 보유자일 경우 또는 반려동물 관련 분야 10년 이상 실무경력 보유자일 경우 응시 가능하다.1차(필기)시험은 반려동물 행동학, 반려동물 관리학,
신약개발 전문기업 지엔티파마(대표이사 곽병주)가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신약 ‘제다큐어’의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지엔티파마는 화이자 센터원과 미국 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cGMP)에 따른 완제의약품을 생산하는 포괄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화이자 센터원은 미국의 세계적인 제약·바이오 기업인 화이자의 자회사로, 세계 30여곳에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는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제다큐어의 미국, 유럽 등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기준에 맞는 위탁제조 및 품질관리 등 토탈 서비
국내 반려동물 생산 및 판매업의 존폐를 가를 ‘루시법’(동물보호법 개정안)을 놓고 동물보호단체와 동물 생산·판매업계 간 대치가 계속되고 있다.이에 따라 21대 국회 회기 내 ‘루시법’ 처리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 오른 가운데, 동물보호단체들은 ‘여론 확산’에, 관련 업계는 ‘결속력 다지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지난해 12월 8일 종료된 루시법 입법예고 의견등록에는 양측이 조직적으로 가세하면서 무려 1378건의 찬·반 의견이 등록됐다.또한 동물보호단체들은 ‘대한민국 번식장 폐쇄를 위한 '루시 프로젝트' 20만 명 서명 캠페
동물권행동 카라 등 동물권 단체들로 구성된 ‘루시의 친구들’은 1월 23일 반려동물 생산, 판매와 연관된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루시법(동물보호법 개정안/의안번호 2125577, 2126131)’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루시법 제정을 반대하는 경매장과 그 이익집단인 반려동물협회 등이 설명회가 예정된 장소에 몰려와 항의집회를 예고해 장소를 긴급히 변경했음에도 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며 설명회를 무사히 진행했다. 무엇보다 이날 동물 생산에 있어서 동물 복지를 위한 소수의 개체수 및 전문성에 공감대를 이루고, 대량판매 현실과 이를
경북 경주시의 한 애견미용실 앞에서 동물 사체 일부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9일 경주경찰서와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이날 황성동에 위치한 애견미용실 앞에서 도살당한 개로 추정되는 동물 사체 일부가 발견됐다. 개 식용 업소에서 판매하는 형태와 같이 절단된 개의 다리와 허파, 장기 등을 삶은 상태로 투기된 것으로 알려졌다.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인근에 설치된 CCTV를 확보해 추적에 나선 끝에 7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인에게서 받은 노루 고기”라고 진술해 동물전문병원에 감정을 의뢰했다.동물권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제주시갑 문대림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법을 제정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문 예비후보는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반려동물 양육 인구 1400만 명 시대에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 및 지원정책이 시급하다”며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 의식조사’에 따르면, 국내 602만 가구에서 799만 마리의 반려동물이 양육되고 있다.제주에서도 2018년 기준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전체 가구의 32%인 9만1269가구에
재난 현장 곳곳에서 활약했던 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 소속 인명구조견 '아롱'이 6년 동안의 구조 임무를 마치고 새 주인을 기다린다.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은 은퇴하는 아롱을 국민에게 무상 분양하기로 하고 2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아롱(수컷·32kg)은 래브라도리트리버 종으로 2014년 태어났다. 산악, 붕괴 등 고도의 인명구조견 훈련과 테스트를 거쳐 2017년 12월 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에 배치돼 모두 312차례 구조 활동을 펼쳤다.산악 1급, 재난 1급의 자격을 취득할 만큼 베테랑 구조견인 아롱은 6년 동안 9명의 생명을 구했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