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하나 하나의 스케일이 남다른 중국 상하이, 54층에 로비가 있는 88층짜리 진마오타워에 위치한 그랜드하이얏트 호텔(Grand Hyatt Hotel)에서 열리는 글로벌 미팅에 참석하고 동방명주탑을 바라보며 칵테일한잔!싱가폴 창이 공항(Changi airport)을 이륙한 비행기는 상하이 푸동공항(Pudong international airport)으로의 여정을 시작한다. 이번 여정은 시드니 출신의 호주 친구와 같이 동행을 하는데, 이 친구가 왠만한 거리는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해야만 하는 이유를 알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회사의
잉글랜드 남동부 템즈 강 유역에 위치한 런던, 매년 2천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그래서 볼 거리가 풍부한 도시. 특유의 액센트부터 익숙한 풍경까지 유럽 다른 도시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그들 만의 독특함으로 하루를 채워보자.영국 런던이라는 도시가 주는 이미지는 무엇일까?잡지나 티브이 등에서 자주 보아온 빅밴이나 런던아이 그리고 타워브리지 등으로 대변되는 몇 가지 독특한 건축물들. 그리고 그들 만의 독특한 액센트 정도일 것이다.사실 작가도 런던에 대한 특별한 뭔가를 가지고 간 것은 아니다. 유럽 출장 일정 중
노팅힐은 영국 웨스트런던 즉, 하이드파크 북서부에 위치한 곳이다. 지역의 다른 특성들 보다 로멘틱 코미디 영화 ‘Notting Hill’로 더 유명한 그 곳, 출장길에 짬을 내어 노팅힐 촬영지로 들어가 본다.주말 아침 시간을 내어 도착한 노팅힐은 영국의 날씨가 그러하듯 약간의 비가 내리고 있다. 큰 비는 아니기 때문에 길거리 상점에서 우산을 하나 구매하기로 한다. 영국 국기, 유니온잭으로 디자인된 그래서 기념품으로도 손색이 없는 간이 우산이다. 길거리에는 클래식한 차들부터 건물까지 수십년을 거슬러 올라온 듯한 느낌의 거리다.어디로
한국의 진해와 같은 해군 도시, 영국 남부 포츠머스로의 출장 그리고 런던에서의 며칠 머물기로 대영제국의 매력에 빠져보자. 생각보다는 심심한 도시 그러나 그들의 전통을 잘 유지하고 있는 신사의 나라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이탈리아 베니스를 출발한 비행기는 런던 남부 근교의 게트웍(Gatwick Airport) 공항에 도착한다.생소한 공항이름과 같은 EU 국가에서 왔음에도 생각보다 까다로운 입국절차로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다. 영국을 갈 때는 주로 히드로(Heathrow) 공항을 이용하였는데, 이번 출장길은 켄우드 본사가 위치한 포
이탈리아 여행의 필수 코스 베니스, 여유를 좀 가지고 무라노섬과 부라노섬까지 돌아보자. 이탈리아 사람들의 여유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그들 만의 독특한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한나절이 기다리고 있다.이번 일정은 쇼핑을 포기하고 베니스에서 좀 더 시간을 보내기로 한다.산 마르코 광장에 위치한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카페, 카페 플로리안(Caffe Florian, Piazza San Marco, 30124, Venezia)에 들러 식사에 곁들인 커피 한잔으로 여유를 부려본다. 여기 커피 맛은 타 지역에서 쉽게 맛볼 수 없는 이탈리아에
전시회 참가를 위해 방문한 쾰른, 주말 오후를 이용하여 본(Bonn)에 위치한 베토벤 생가를 찾아 역사상 최고 음악가의 자취를 돌아보는 짬 여행을 만들어 보자.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유적 중 하나인 베토벤 생가가 위치한 본(BONN)은 또 다른 느낌으로 잘 보존된 건축물들이 매력적이다. 루트비히 판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의 생가에서 사온 그의 작품들을 모아둔 CD를 Player에 넣고, 5.1채널 앰프에 전원을 넣는다. 주말 아침을 열기에 좀 무거운 느낌이 있지만 갓 내린 커피 한잔과 세월이 제법 뭍은
세계 최대 규모로 열리는 유아동 전시회는 3가지가 유명하다. 규모면에서 보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전시회가 가장 크다. 하루를 빡빡하게 둘러보아도 다 보지 못할 정도의 규모여서 2~3일의 여유를 가지고 둘러 보아야 한다. 자체 브랜드이든 OEM 방식의 생산이든 주로 중국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공간을 할애 받아서 진행되며, 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신제품 전시회 정도로 이해를 하면 된다. 미국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북미 시장 위주의 제품 소개라고 볼 수 있는데, 이곳 쾰른 메세(86000평 규모의 초대형 전시장 단
독특한 중국 전통 디자인의 매력에 흠뻑 빠지는 Nanxiang Old Town, 상하이 5대 정원중 하나인 Guyi Garden을 둘러보고 원조 샤오롱 빠오 만두 거리를 지나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쌍둥이탑까지 연결된 Nanxiang Old Town을 걸어보며 시간의 흐름속에서 나라는 존재에 대하여 생각해 본다.출장 일정이 예정보다 빨리 마무리 되었다. 아시아 본사에 연락을 하니 특별한 일정이 없다고 하고, 오후 비행기인 까닭에 오전 시간이 자유롭다. 호텔 로비로 내려가 오전 시간에 잠시 할 수 있는 것을 물어보니, 이미 다녀온 Ji
홍차우 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는 김포공항에서 출발한다. 이번 출장은 상하이에 위치한 아시아 본부로 가는 것이 아니다. 신제품 수입을 위한 인증 작업을 위하여 심사관을 동행하여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방문하고, 현지의 생산 시설 및 생산 과정 등을 꼼꼼히 점검하는 공장 심사를 위해서 가는 것이다. 독일 브랜드의 한국 지사장으로서 신제품 출시를 위한 심사의 마지막 단계인 현장실사를 동행하는 것이다. 홍차우 공항에 내려 입국 심사를 마치고는 공항에서 잡아주는 택시를 타고 미리 예약해둔 숙소로 향한다. 홍차우 공항에서 목적지로 갈 때 만약
늦은 시간까지 프라하의 야경을 둘러 보았으니 제법 피곤할 만도 한데, 귀국하는 비행기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하는 수 없다. 숙소의 아침 식사 시간에 맞춰 체크아웃 준비를 끝내고, 짐은 맡겨 둔 상태로 숙소 나서 프라하 성으로 향한다. 보기에 따라 하루를 보아도 모자랄 수 있다고 하니 마음이 급할 수 밖에. 피로는 귀국길 비행기안에서 푸는 것으로 좀 미뤄둬야겠다.몇 번을 찾았던 카를교라서 이미 익숙해 졌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른 아침 시간의 카를교는 1683년부터 세워지기 시작했던 동상들과 함께 또 다른 신비감으로 다가온다. 마치 신
유럽의 도시들은 대부분 걸어서 돌아 볼 수 있을 정도로 관광지가 모여 있는 경우가 많다. 이 곳 프라하도 구시가와 신시가지 그리고 카를교를 지나 프라하성까지 돌아 보며 딱 한번 택시를 탔을 뿐 대부분의 여정을 걸어서 다녔다. 눈을 돌리면 반드시 보고 싶어지는 건물이나 장소들이 있어 차를 이용한다는 것이 차라리 무리라고 하는 것이 맞다. 명소들이 모여 있고 시간대별로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장소를 두세 번씩 방문하기도 한다. 바로 구시청사의 천문시계와 카를교이다. 신비함이라고 해야 하나 두 곳 모두 짧게 머무는 시간 동안 두세 번
새벽 택시를 타고 도착한 밀란 공항은 여명이 서서히 밝아 온다. 유럽에서 보는 일출 광경이 경이롭다는 생각을 하며 공항으로 들어선다. 이른 시간이라서 사람들이 많지는 않아 커피한잔에 간단한 요기를 할 시간이 있어 좋다. 체코 프라하로 향하는 비행기는 이륙부터가 터프 하다는 느낌이다. 그 동안 수많은 출장을 다니며 비행기를 타봤지만 밀란에서 프라하로 향하는 비행기의 이륙 느낌을 지울만한 터프함 또는 스포티함은 없었다. 비행기의 앞 바퀴가 지상에서 떨어지는 순간 몸이 뒤로 밀리는 느낌이다. 비행기 중앙에서 뒤쪽으로 자리를 잡았는데, 이
늦은 시간 도착한 밀란에서 간단히 도시 산책을 끝내고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 일찍 갈 곳이 있다고 하여 일행들과 시간을 맞춰 이른 식사를 한 후에 진한 커피한잔을 하고 차에 올랐다. 아메리카노에 익숙한 한국인이지만 이탈리아에 오면 진한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받아 들여 진다. 제법 차를 달려 형형색색의 넥타이를 판매하는 곳을 들러서 잠시 구경을 했다. 멋쟁이들의 디테일이 느껴진다. 꼬모를 비롯한 이 지역이 실크로 유명하기 때문에 다양한 색감의 제품들이 탄생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성당과 전쟁에 사용되었다는 길쭉한
베네치아 근처 트레비소에서의 출장 일정을 마치고 밀란에 있는 플래그쉽 스토아 방문이 예정되어 있다. 몇몇 아시아 사장들과 차를 빌려 같이 이동하기로 한다. 이탈리아의 하늘도 한국의 날씨와 비슷하여 맑고도 푸르다. 두어 시간 정도 운전을 하였을까? 점심 식사를 위하여 잠시 차를 세운 곳이 어디냐고 질문하니 베로나라고 한다. 이탈리아 중요한 곡물 시장이며 공업의 중심지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방문자들에게 베로나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이야기로 유명한 바로 그곳이다.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마치고, 이탈리아답게 에스프레소를 한잔 나눈 후 밀
암스테르담을 떠나기 전, 잠시 남는 오후 시간을 이용해 둘러보는 안네 프랑크 하우스와 빈센트 반고흐 박물관, 밝고 재미 있는 이야기 보다는 시대의 아픔을 품은 곳에서 잠시 그들의 삶을 돌아본다.풍차마을을 둘러보고 돌아온 암스테르담은 비행기 시간까지 잠시간의 여유를 준다. 시내길을 따라 커피숍에 앉아 잠시 여유를 부려볼까 생각하다, 암스테르담에 오면 꼭 방문해 보고 싶었던 곳을 찾아 보기로 한다. 안네의 일기로 유명한 안네프랑크 하우스와 자화상, 해바라기 등의 명작을 남긴 빈센트 반 고흐 박물관이다. 걷기와 대중교통을 적절히 이용하여
유럽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는 저녁 7시가 넘어 출발한다. 출장에서 오는 피로와 어젯밤 야간 산책으로 피곤 했던지 예상보다 늦잠을 잤다. 네덜란드에 왔으면 진짜 풍차는 한번 보고 가야겠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구체적인 방법까지 계획을 해둘 만큼 여유가 있지는 않다. 꽉 짜여진 일정을 선호하지 않는 필자의 여행 스타일도 있지만, 바쁜 일정의 출장을 계획하며 어디를 어떻게 둘러보고 귀국하자는 사치스러운 생각보다는 출장 일정 중에 조금씩 생기는 여유 시간을 잘 활용해서 주변을 둘러보고 견문을 넓히자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둘러보며 업무와
네덜란드는 처음이다. 네덜란드 국적기인 KLM 항공을 이용한 출장이었기 때문에 암스테르담에서 하루를 머물 시간이 생겼다. 스키폴 공항을 빠져나와 기차를 타고 숙소가 있는 중앙역으로 향한다. 공항에서 기차를 탈 때는 복잡한 플랫폼에 더하여 출장객의 어깨와 손을 묶는 많은 짐들 때문에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것이 아니다. 여행용 큰 가방을 끌고, 노트북 가방과 작은 카메라 가방을 양쪽 어깨에 매고 이리 저리 기차 플랫폼을 찾아 움직이다 보면 자칫 어깨에서 미끄러져 내리는 가방 끈으로 인하여 주의가 분산되기 쉽다. 그러나 1인당 국민 총생산
유럽 출장 일정은 왕복 비행시간이 길고 브랜드별 본사가 위치한 나라들을 돌아보아야 하기 때문에 중간중간 반나절 정도의 시간이 남는 경우가 많다. 이번 일정도 예외는 아니다. 파리로 입국하여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연례회의를 참석하고 독일에서 출국하는 일정이다.이탈리아로 출장을 가면 아시아 본부 소속의 홍콩, 한국, 중국 그리고 아시아 본부 소속의 직원들은 단체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가장 연장자인 홍콩 사장의 제안으로 이번에는 아솔로라는 곳을 가보기로 한다. 베니스나 프리미엄 아울렛은 이미 여러차례 다녀왔기 때문에 이태리 소도시로의
순수 여행자가 아니라 출장 중에 잠시 짬을 내어 견문을 넓히는 필자에게 하루 밤을 머물고 다음 날 아침 일찍 미팅 일정이 있는 상황에서 야간 투어를 생각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다.시차 적응을 위하여 햇볕을 받으며 좀 걷거나, 약간의 욕심을 내어 제법 오랜 시간을 시내를 둘러 보고 나면 시차 적응이 한결쉽다는 것은 오랜 출장 경험에서 터득한 기술이다. 첫날 밤에 얼마나 숙면을 취할 수 있느냐가 곧 시차 적응의 척도이니, 몸이 피곤할수록 시차와 관계없이 깊은 잠을 청할 수 있다. 해외 출장을 다녀 본 분들은 누구나 시차 적응으로 고
이번 출장은 인천공항에서 에어프랑스를 타고 유럽 3대 허브 공항의 하나인 샤르드골 공항으로 향한다. 에어 프랑스 비행기는 국적기에 비해 좌석이 다소 불편하나 와인을 주문하면 작은 병을 1병씩 가져다 주는 재미가 있다. 와인의 왕국이라 불리는 프랑스다운 발상이다.포도 재배에 이상적인 지형과 토양, 기후를 갖고 있기 때문에 보르도(Bordeaux), 부르고뉴(Bourgogne) 그리고 샹파뉴(Champagne) 등지에서 고급와인들을 생산한다. 보르도지방에서도 특히 메도크(Medoc), 생테밀리옹(Saint-milion) 지역이 유명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