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소변 횟수로 알 수 있는 질병 
자료제공 ㅣ 반려의고수

▲ 이미지=반려의고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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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의 소변횟수나 소변을 보는 모습은 반려견의 건강상태의 중요한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소변 횟수, 모습 등만 잘 관찰해도 관련 질병을 예측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니 이제부터라도 그냥 지나치지 말고 관심을 가지고 체크해보세요. 

반려견의 평균 소변 횟수는? 

건강한 반려견의 평균 소변 횟수 기준은 강아지 연령별로 정해집니다. 

어린 강아지는 성견보다 소변 주기가 짧아 하루 5~6회 정도이고, 1년 미만의 강아지의 경우 월령에 1을 더한 시간에 한 번씩 소변을 누는 것이 적당합니다. 

예를 들어 4개월 강아지의 경우 ‘4+1’로 5시간에 한 번씩은 소변을 보는 게 적당한 것이지요.  

성견이 되면 방광이 제대로 작동해 하루 2~3회가 적당합니다. 

만약 소변을 보는 횟수가 너무 잦거나 반대로 소변을 거의 보지 않거나 소변을 보는 모습이 불편해 보인다면 관련 질병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반려견 소변 횟수로 알 수 있는 질병 

▲ 이미지=반려의고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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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광염

강아지 음수량이 증가하고 평균보다 많은 횟수로 소변을 본다면 방광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방광염은 강아지에게 엄청난 고통을 주는 질병 중 하나로 통증이 심해 시원하게 소변을 볼 수 없게 만들어 불편한 자세로 소변을 보게 됩니다. 

방광염이 심각해지면 식욕부진, 혈뇨 등의 현상까지 나타나기도 합니다. 
 

2. 방광결석

소변량이 적어지고 소변을 잘 보지 못하거나 생식기 부분을 만지려 할 때 예민하게 반응한다면 방광결석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강아지가 방광결석에 걸리면 소변량이 적어지고 통증을 호소하며 혈뇨를 누기도 합니다. 

결석의 크기에 따라 요관을 막을 경우엔 신장에 치명적인 손상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3. 요붕증

물을 과하게 많이 마시고, 소변을 너무 자주 본다면 요붕증일지도 모릅니다. 

요붕증은 소변을 자주보는 것 외에 이렇다 할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주인이 알아채기 매우 어려운 질병 중 하나이지만, 제때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할 경우 신장에 치명적인 문제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4. 요로감염

반려견이 소변을 볼 때 통증을 느끼는 것 같거나 불편한 모습을 보이면 요로감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는 경우가 잦으면 생식기 주변에 박테리아가 쌓여 요로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요로감염에 걸린 강아지들은 소변양이 매우 적어지고 색이 불투명하거나 혈액이 섞여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100% 완벽하진 않지만 이렇게 강아지 소변 횟수와 모습을 유심히 관찰하면 관련 질병을 조금이나마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 반려의고수 제공 ㅣ 힐링앤라이프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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