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ㅣ 반려의 고수
편서풍이 부는 봄에는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을 더욱 크게 받게 됩니다. 날이 갈수록 더욱 극성맞아진 불청객 봄 미세먼지. 사람에게도 좋지 않지만, 반려견에게는 더욱 치명적인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람보다 강아지가 미세먼지를 더 많이 들이마신다
사람의 1분당 호흡수는 12~18회. 강아지는 1분당 13~15회 정도 호흡합니다. 얼핏 비슷한 게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무게로 환산하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정상인의 경우 체중 당 6~7ml를, 강아지는 10~15ml의 공기를 흡수하기 때문입니다. 같은 시간 동안 산책을 나간다 해도 마시는 공기량이 강아지가 훨씬 더 많기 때문에 미세먼지 역시 훨씬 더 많이 흡입하게 됩니다.
미세먼지 나쁜 날, 강아지 산책하러 나가도 될까?
산책을 아무리 좋아하는 강아지라도 미세먼지가 나쁜 날엔 산책을 쉬어주는 게 좋습니다. 앞서 설명했듯 사람보다 강아지가 훨씬 더 미세먼지에 많이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미세먼지 속 유해물질은 강아지 체내에 흡수되어 뇌와 심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호흡기 질환이나 결막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약한 노령견에게는 더욱 위험하므로 이런 날엔 노즈워크 등 실내활동을 통해 강아지와 놀아주세요.
산책을 다녀왔다면 깨끗하게 씻겨주세요
미세먼지가 심하지 않아 산책을 다녀왔다면 산책 후에는 꼭 샤워를 시켜 털에 붙은 미세먼지를 제거해주세요. 강아지는 자신의 몸을 자주 핥기 때문에 제대로 씻기지 않으면 털에 묻은 미세먼지를 먹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눈 건강을 위해 인공눈물로 각막 등을 씻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체내로 들어간 미세먼지가 노폐물로 배출될 수 있도록 충분히 물을 섭취할 수 있게 해주세요.
[자료제공 = 반려의 고수, 힐링앤라이프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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