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 안에 자연을 들이는 일명 ‘플랜테리어(플랜트+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반려견에게 유해한 영향을 끼치지 않고 안전하게 반려견과 상생할 수 있는 ‘착한 플랜테리어’는 따로 있답니다. 
 

초보자들도 키우기 쉽고 요리에도 활용이 가능한 허브로 플랜테리어를 시작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바질은 사람뿐 아니라 강아지가 먹어도 될 만큼 안전한 허브라고 하는데요, 강아지가 바질을 섭취하면 항산화효과, 항암효과, 피모 및 눈과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과량 섭취 시에는 위에 자극을 주어 설사를 할 수 있고, 칼륨 함량이 높아 신장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과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 밖에도 반려인들이 걱정없이 키울 수 있는 허브 종류에는 로즈마리, 레몬밤, 딜 등이 있어요. 
 

보스턴 고사리는 주변에서 구하기도 쉽고, 아래로 늘어지는 연한 초록빛의 아름다운 잎을 가져 행잉플랜트 인테리어로 주로 활용되는데요, 

이 반려식물 또한 공기정화에 효과가 있습니다. 음이온을 방출하고 포름알데히드와 담배 연기를 제거해주는 고마운 식물입니다. 

집안에 있는 습기를 잡아주는 역할까지 해주는데 반려견에게도 안전한 고마운 식물입니다. 
 

호기심 많은 강아지들은 종종 식물의 잎을 물어뜯곤 하는데요, 아레카야자는 강아지나 고양이가 뜯어먹더라도 해가 되지 않는 식물이라 안심하고 키울 수 있어요.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에서 발표한 공기정화식물 1위를 차지할 만큼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하는데 탁월한 능력이 있어 공기 정화에 좋고, 천연 가습기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수분을 공기 중에 뿜어내는 식물로 실내 환경 정화에 좋은 식물입니다.
 

하월시아는 알로에과의 다육성 다년식물이에요. 알로에는 위에서 소개했듯이 반려견에 독성을 가지고 있지만, 하월시아만은 다르답니다. 

앞에 소개한 식물들에 비해 다소 가격대가 높은 편이지만 공기 중의 습도만으로 충분해 물을 줄 필요가 없고 낮은 온도에서도 잘 자라 바쁜 현대인의 반려식물로 적절합니다. 

※ 여기서 잠깐, 주의! 

아무리 안전한 식물이더라도 반려동물이 직접 섭취하거나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개체에 따라 이상 반응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해요. 

그러니 모든 식물은 기본적으로 반려동물로부터 멀리 떨어뜨려서 뜯어 먹지 않도록 조심해주세요! 

[자료제공 반려의 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