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 패드의 마모, 근육통, 열사병, 관절 부상 등

자료제공 ㅣ 반려의고수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강아지에게 산책은 필수적이며 운동 측면에서 수많은 신체적, 정신적 이점을 제공한다.

관절을 유연하게 유지하고 신체 가동 범위를 촉진해줄 뿐만 아니라, 근육량을 유지하여 부상을 예방하고 심혈관 건강을 유지하며 비만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처럼 규칙적이고 적당한 산책은 반려견의 건강에 많은 이점이 있지만, 반대로 무리한 산책은 반려견에게 금물이다.

반려인들이 흔히 하는 오해 중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반려견에게는 엄격한 운동 계획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무리한 운동 계획은 관절이나 허리에 부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계절에 따라 열사병과 같은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

반려견이 가지고 있는 지병, 나이, 견종 등의 특성을 바탕으로 수의사와 함께 개별화된 산책 운동 계획을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산책 중 반려견이 너무 피곤해하지는 않는지 다음과 같은 징후를 잘 살펴야 한다.
 

발바닥 패드의 마모

▲ 이미지=반려의고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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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에 따라 발바닥이 아픈 정도로 달리며 노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길 수도 있다.
때로는 발바닥에 상처가 나기도 하는데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반려견의 발바닥 패드 상태를 잘 관찰해야한다.
무리하게 사용된 패드는 피부가 찢어지거나 자극되어 붉게 보이거나 마모되어 정상적인 상태보다 얇아 보일 수 있다. 만약 2차 감염이 일어났다면 부종이나 고름이 보이는 경우도 있다.
갑작스러운 정지와 방향 전환이 발바닥에 부상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근육통

▲ 이미지=반려의고수 제공
▲ 이미지=반려의고수 제공

근육통과 경직은 강아지가 너무 많은 운동을 하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이러한 증상은 보통 과도한 산책 이후 휴식 강아지가 휴식을 취 할 때 나타나곤 하는데, 강아지가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을 거부하거나 몸을 일으킬 때 몸부림을 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일부 반려인들이 매일 산책을 하지 않고 일주일 분량의 산책을 주말 이틀에 몰아서 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최악의 경우 근육 조직이 분해되는 상태로 악화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것은 정말 안 좋은 경우로 반려견의 산책 욕구가 갑작스레 분출되어 무리한 운동으로 이어지기 쉽기때문에 가급적 매일 꾸준하게 계획적인 산책을 매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열사병

▲ 이미지=반려의고수 제공
▲ 이미지=반려의고수 제공

일사병과 열사병은 더운 여름철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자칫하면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을 정도의 고열이 발생하거나 탈수,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더 쉽게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시추나 퍼그 같은 단두종 강아지들은 다른 견종들보다 열을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더 큰 관심이 필요하며, 또한 아주 어리거나 나이 든 강아지들 또한 체온 조절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므로 무리한 운동을 지양해야 한다.
 

관절 부상

▲ 이미지=반려의고수 제공
▲ 이미지=반려의고수 제공

과도한 운동으로 인한 충격은 강아지의 여러 관절에 긴장과 염좌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발가락과 발목, 무릎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강아지는 체중의 약 60%를 앞다리에 싣기 때문에 특히 관절에 많은 부담을 일으킬 수 있다. 
그중 닥스훈트나 페키니즈처럼 다리가 짧은 견종은 관절의 모양이 달라 과도한 운동으로 인해 부상을 입을 위험이 크며, 허리 문제 또한 유발할 수 있다. 
관절염이 있는 노령견의 경우, 과도한 운동은 즉각적인 통증을 유발하여 관절 조직의 퇴행을 가속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이렇듯 모든 강아지들은 견종과 건강 상태, 성격, 나이 등의 차이로 각자에게 맞는 산책 계획이 필요하다.
어떤 견종은 엄청난 활동량을 자랑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이 있기 때문에, 반려견의 전반적인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알맞은 산책 계획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산책이나 운동에서 이상 징후를 예민하게 발견해내는 것도 필요하지만,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며, 특히 수의사, 훈련사 등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내 반려견에게 알맞는 산책 운동 계획을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

[ 반려의고수 제공 ㅣ 힐링앤라이프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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