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출처=반려의 고수
▲ 자료 출처=반려의 고수

# 저기압이 강아지에게 미치는 영향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 기분이 가라앉는 건 기상 변화로 인한 호르몬의 변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일조량이 적은 저기압에는 기분을 좋게 만드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분비가 적어지고,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의 분비가 활성화됩니다. 이 때문에 나른하거나 졸린 느낌이 강해지고, 우울감에 젖는 것이죠.

이는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밝혀진 것인데요, 쥐뿐 아니라 반려견이나 사람을 포함한 모든 동물도 영향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강아지에게 ‘비’는 산책을 못 간다는 것과 동의어

비가 오는 날은 여러 가지 이유로 산책을 가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반려인에게도 비 오는 날의 산책은 신경 써야 할 것이 많고, 비에 젖는 걸 싫어하는 강아지도 많기 때문입니다.

비에 젖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강아지라고 해도 비 오는 날은 산책을 건너뛰거나 산책을 간다고 해도 산책 시간이 짧아진다는 것을 그간의 경험을 통해 알고 있기 때문에 어쩌면 비 오는 날은 마음껏 놀지 못하는 날이라고 생각해 우울해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실내에서 다양한 놀이 활동을 통해 강아지의 기분을 밝게 해주세요. 

# 비와 함께 오는 무서운 천둥 번개

강아지는 청각이 매우 뛰어납니다. 비에 동반하는 바람이나 천둥·번개 소리가 강아지에게는 공포의 대상일 수도 있습니다.

간혹 천둥공포증이라 하여 천둥이나 번개가 칠 때 안절부절못하며 덜덜 떨고, 끙끙거리는 강아지가 있는데요, 이런 강아지들은 번개가 약한 비가 내려도 이전의 기억으로 비가 오면 천둥 번개가 칠 것이란 생각에 겁먹어 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를 내버려 두면 비 오는 날마다 강아지가 트라우마를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럴 땐 강아지가 안심할 수 있도록 반려인이 도와주어야 합니다.

▲ 자료출처 = 반려의고수
▲ 자료출처 = 반려의고수

[컨텐츠 제공 = 펫 라이프 전문 모바일 플랫폼 '반려의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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