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시간 도착한 밀란에서 간단히 도시 산책을 끝내고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 일찍 갈 곳이 있다고 하여 일행들과 시간을 맞춰 이른 식사를 한 후에 진한 커피한잔을 하고 차에 올랐다. 아메리카노에 익숙한 한국인이지만 이탈리아에 오면 진한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받아 들여 진다. 제법 차를 달려 형형색색의 넥타이를 판매하는 곳을 들러서 잠시 구경을 했다. 멋쟁이들의 디테일이 느껴진다. 꼬모를 비롯한 이 지역이 실크로 유명하기 때문에 다양한 색감의 제품들이 탄생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성당과 전쟁에 사용되었다는 길쭉한
최근 리서치 전문기관에서 진행한 ‘한국 반려동물 현황 및 인식 조사’에 따르면, ‘포메라니안’은 말티즈, 푸들에 이어 국내 인기 반려견종 3위로 나타났다고 합니다.이렇듯 특유의 앙증맞고 깜찍한 외모의 ‘포메라니안’은 풍성한 털(피모)과 영리한 두뇌를 소유한 반전매력으로 많은 국내 반려인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으며, 2015년 이래로 국내에서 빠르게 인기 반려견으로 자리 잡았답니다. 이러한 인기 덕분인지 최근에 시중에는 포메라니안 전용 사료가 나올 정도로 국내 대표 견종이 되었죠..독일이 원산지인 포메라니안은 생후 1년 이상 성견의 경
2020년 올 한해 전 세계적 유례없이 장기화된 코로나19 펜데믹으로 그 어느때보다 힘든 한하루하루를 보내고 있기에, 우리는 더욱 저 마다의 힐링에 목마를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올 해내내 코로나 때문일지 몰라도 이제 넷플릭스 등 플렛폼을 통한 영화, 드라마시청은 필자의 루틴 힐링 방법 중 하나로 자리잡게 되었고, 올 해 정주행한 미드 포함 영화 드라마 작품들만 수십편이다. 이 중에 내 머리와 가슴속에 깊숙이 자리잡은 한편의 힐링 드라마가 있기에 간단히 소개를 하고자 한다. 그건 바로 신원호 PD의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
필자는 비틀즈(The Beatles)의 노래들을 좋아한다. 그런데 비틀즈의 전설적인 명곡 ‘렛잇비’(Let it Be)의 가사 중에는 ‘가슴이 미어지는’ 혹은 ‘마음이 부서지는’(brokenhearted)이란 표현이 나온다. 즉, “세상에 살고 있는 마음이 부서진 사람들”(the brokenhearted people living in the world)에 관한 언급이 나오는 것이다. 사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이처럼 큰 시련의 아픔을 겪을 때가 있다. 그럴 때 누군가가 내 부서지는 마음의 고통을 진실로 함께 아파하
사모펀드란?소수의 투자자로부터 모은 자금을 주식·채권 등에 운용하는 펀드로, ‘투자신탁업법’에서는 100인 이하의 투자자, ‘자본시장법’은 49인 이하(50인 미만)의 특정한 소수로부터 자금을 모아 운용하는 펀드로 정의한다. 통상 사모펀드는 ▷절대 수익을 추구하는 전문투자형 사모펀드(헤지펀드) ▷회사 경영에 직접 참여하거나 경영·재무 자문 등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는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로 나뉜다.(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라임, 옵티머스, 디스커버리 ....최근에 많이 뉴스에 나오는 이름들로 이들은 모두 사모펀드로 소위
일명 ‘반려동물의 문제행동’이라고 불리우는 행동의 적지 않은 부분이 ‘사회화 부재’와 연관되어 있음이 밝혀진 이후, 반려동물의 사회화는 줄곧 뜨거운 이슈가 되어왔습니다. 이전 시간에 말씀드렸던 것과 같이 사회화란 ‘자신이 속한 사회에 대한 환경과 규범 그리고 행동양식을 경험하고 학습하며 습득해 나가는 상호작용 과정’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중요한 사회화는 도대체 어떻게 하면 되는 걸까요? 사회화에 앞서 효과적인 학습방법에 대해 잠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동물매개활동 동물은 반드시 긍정강화(Positive Reinforc
보험은 우리가 미래의 닥칠 위험을 미리 보험료를 납부 함으로써 미리 선 처리 받은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옳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보험을 해약했을 때 얼마 이렇게만 치부하는 경향이 없지 않다. 왜나면 처음 가입할 때부터 많은 설계사 분들이 보험을 비용의 개념보다 더 저축과 보장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하고 계약을 받기 때문에 이런 결과물들이 많이 발생한다.필자는 필드에서 많은 고객들과 상담을 진행 주는데 많은 분들이 지금 해약하면 많은 손해가 발생한다고 말씀하시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보험을 준비하는 가장 큰 목적은 내가
코로나19의 급속 확산으로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학원과 교습소에만 3단계 수준의 ‘핀셋 규제’를 적용하면서 학원·교습소업 종사자와 학부모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팜뉴스 취재진이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전날인 7일 한 교습소의 마지막 수업 현장을 찾았다.“오늘은 만들기를 할 거예요!”7일 서울 동대문구의 한 미술 교습소.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로 보이는 아이 2명은 열심히 크리스마스 조명을 만들고 있었다. 원장 선생님의 지도 아래 거리를 두고 떨어져 앉아 조명을 만들고 있는 아이들. 이들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반려동물들도 추위를 엄청 탑니다. 물론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 말이지요. 추운 지역에 사는 강아지나 고양이가 가끔 동사하기도 합니다. 소설 ‘프란다스의 개’에서 넬로와 파트라슈가 끌어안은 채로 동사했다는 슬픈 이야기도 있기도 하구요. 개와 고양이의 품종이 너무나도 다양한데 이 다양한 품종이 각기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것입니다. 그래서 추운 곳에서 살아온 품종은 더운 환경에서는 살기 힘들고 더운 곳에서 살던 품종은 추운 환경에서 살아가기 힘듭니다. 이렇게 각 품종마다 좋아하는 기후와 온도가 다릅니다. 그리고 고양이
베네치아 근처 트레비소에서의 출장 일정을 마치고 밀란에 있는 플래그쉽 스토아 방문이 예정되어 있다. 몇몇 아시아 사장들과 차를 빌려 같이 이동하기로 한다. 이탈리아의 하늘도 한국의 날씨와 비슷하여 맑고도 푸르다. 두어 시간 정도 운전을 하였을까? 점심 식사를 위하여 잠시 차를 세운 곳이 어디냐고 질문하니 베로나라고 한다. 이탈리아 중요한 곡물 시장이며 공업의 중심지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방문자들에게 베로나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이야기로 유명한 바로 그곳이다.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마치고, 이탈리아답게 에스프레소를 한잔 나눈 후 밀
2020 한해를 돌아보면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인 감염병 사태로 인해 많은 세계인들이 심각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어오고 있다. 국내의 경우도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또 다시 이런 일을 닥쳐 올 경우를 대비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을 독자들에게 알기 쉽게 풀어준 양덕조 이사를 만나봤다. 올 한해 시니어 독자들을 위해 보험과 연금에 대해서 쉽게 풀어 주셨습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정리하자면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일단 제일 중요한 것은 연금은 무조건 준비하는 것이 맞는데 본인 소득에 맞춰서 준비하는 것이 가장 증요 할 것
필자는 1980년대 후반 큰 인기를 끌었던 2020 원더키디라는 TV 만화영화를 기억하고 있다. 그 때 어린 마음에 2020년이 되면 우주선을 타고 우주여행을 할 수 있으리라는 상상을 하였다. 그런데 실제로 겪은 2020년은 미래에 대한 기대보다는 당장 닥친 현실을 헤쳐나가는 데 급급했던 한 해로 기억될 것 같다. 올해 가장 큰 화두를 뽑으라면 누구나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여러 사회적 문제를 지적할 것이라 생각한다. 설 연휴동안 중국에서 코로나 감염 사태가 보도되고, 아니나 다를까 국내에서 걷잡을 수 없이 퍼지면서 급기야 우리 국민
신봉동 외식 타운 끝자락, 광교산 밤나무 숲 입구에 가면 작은 농부 커피가 있다. 주소를 입력하고 네비게이션이 안내하는 방향으로 가면서 주변에 보이는 카페, 레스토랑 그리고 한식당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신봉동 외식 타운을 지난다. 외식 타운을 지나도 제법 길을 가야한다. 여기에 카페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할 때쯤 산으로 올라가는 길목 끝자락에 건물 하나가 보인다. 최근에 영국 버스를 한대 옮겨 놔서 요즘은 영국 버스가 먼저 반긴다. 영국 존슨 브로스(Johnson Bros. Tours)여행사에서 실제 운행하던 1977년생 오래된 2
2020년 최대의 이슈는 코로나19의 확산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그 어떤 산업, 환경, 문화 분야도 코로나19의 영향을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반려동물 분야 역시 마찬가지 였습니다. 많은 반려인 들이 비대면의 확산으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거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새로운 반려동물을 분양 받는 사례가 늘어났습니다.소위 펫콕족(펫 + 집콕)의 탄생입니다. 반면에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인해 장기불황에 직면하면서 유기되는 동물 또한 늘어 났습니다. 이렇듯 반려동물 분야 또한 코로나 19의 영
최근 장애인 인권신장을 통해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법령들이 수정되고 조금 더 좋은 내용으로 변화해 가고 있다. 이중 ‘시각장애인 안내견’에 대한 이야기로 오늘 인터넷상이 시끌벅쩍 했다. 오늘 30일 오전 중에 강아지 관련한 기사 하나가 이슈로 떠올랐다.롯데마트의 한 직원이 장애인 도우미 예비견 훈련 중인 퍼피워커와 훈련을 위해 마트에 들어온 예비견에게 고성을 지르며 “왜 장애인도 아닌데 개를 데리고 들어왔냐”고 말했다고 한다. 올라온 사진을 보니 예비견은 겁을 먹은 티가 역력하고 사진을 올린 사람의 글을 빌리자면 훈련을 진행 중이
격리와 검역이라는 낯선 단어가 우리의 삶에 들어온 지 벌써 9개월이 넘었다. 이제 마스크 없이 타인을 만나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 되었고, 사람을 가까이 대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시절이 되었다. 갑자기 나타난 새로운 질병에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를 타인으로부터 떨어뜨리고, 서로 거리를 두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 낯선 단어는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격리와 검역은 영어로 각각 isolation/quarantine으로 불리운다. isolation은 island에 가둔다는 의미에서 시작된 단어이고, quarantine은 이탈리아 베
오늘은 활동동물과 관련된 준비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동물매개활동 동물은 활동을 위해 잠시 데리고 온 동물이 아니라, 반드시 직접 돌보면서 함께 생활하는 ‘반려동물’이어야 합니다. 목적을 위해 일시적으로 데려오게 되면 동물의 심리적인 안정을 해칠 수 있으며, 동물매개활동자와의 원만한 유대관계 형성이 어렵기 때문에 활동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활동자가 돌보는 동물이 아니라 활동을 위해 교육된 동물을 빌려(?)오는 것과 같은 방식은 활동의 효율성과 동물 복지를 위한 측면에서도 적합하지 않습니다. 동물매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컴퓨터가 인간의 지능 활동을 모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인공지능이라 한다. 즉 인간의 지능이 할 수 있는 사고·학습·모방·자기 계발 등을 컴퓨터가 할 수 있도록 연구하는 컴퓨터공학 및 정보기술 분야를 말한다. 인공지능은 1959년에 MIT AI연구소를 설립한 맥카시와 마빈 민스키(Marvin Minsky), 카네기멜론 대학에 인공지능 연구소를 만든 앨런 뉴웰과 허버트 사이먼과 같은 개척자들에 의해 1950년도에 실험학문으로 시작되었다.초기의 인공지능은 게임·바둑 등의 분야에 사용
국내에 많은 전통시장들은 그동안 대형마트들과 동네 구석구석 생겨나고 있는 체인마트들에 의해서 점차 설 곳을 잃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몇 년전부터 국가차원에서 전통과 특색있는 시장을 살리기 위한 움직임이 보이면서 조금씩 기지개를 펴고 있다. 물론 최근의 코로나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다양한 볼거리와 전통시장만의 정(情)을 나누며 노력하고 있는 곳들이 많다. 이중 수원시 팔달문에 위치한 남문로데오시장의 천영숙 회장을 만나봤다. 회장님 소개 부탁드립니다결혼 전에는 공무원을 했으며, 젊은 시절부터 남문로데오 주변에서 여러 가지
골프(Golf)와 닮은 룰, 골프보다 작은 규모 골프장과 드라이버보다 작은 골프클럽을 사용하는 파크골프(Park Golf). 최근 전국 지자체의 보급률이 70%에 이를 정도로 대중화에 한발한발 다가오고 있다. 20여년전 처음 도입됐을 때 장애인 위주의 스포츠였으나 점차 일반인들에게도 알려지면서 골프장을 찾기 힘든 사람들에게도 쉬운 접근성을 장점으로 대중화 되어 가고 있다. 처음 파크골프가 시작됐을 때부터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서지원 용인시장애인골프협회 회장을 만나 파크골프에 대해 들어봤다. 본인의 소개를 부탁드린다안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