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시대였던 한해 우리가 선택해야했던 것들
그리고, 앞으로를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

 

2020 한해를 돌아보면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인 감염병 사태로 인해 많은 세계인들이 심각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어오고 있다. 국내의 경우도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또 다시 이런 일을 닥쳐 올 경우를 대비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을 독자들에게 알기 쉽게 풀어준 양덕조 이사를 만나봤다.

 

양덕조 칼럼니스트
양덕조 칼럼니스트

올 한해 시니어 독자들을 위해 보험과 연금에 대해서 쉽게 풀어 주셨습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정리하자면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일단 제일 중요한 것은 연금은 무조건 준비하는 것이 맞는데 본인 소득에 맞춰서 준비하는 것이 가장 증요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코로나가 오면 올수록 이런 대유행의 질병이 또 다시 온다면 고용의 불안도 더 생기기 때문에 이럴수록 미래의 자산을 만들지 않으면 더 도태될 수밖에 없으니 늦더라도 지금 시작하는 것이 맞고 소득을 증빙할 때 본인 소득의 최소 10%를 연금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봅니다. 

쉬운 예를 들어 300만원을 번다면 30만원은 무조건 미래를 위해 준비가 필요합니다. 연금을 준비할 때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소득공제를 받거나 안 받는 상품들이 있는데, 소득이 많은 분들의 경우에는 소득공제 상품을 찾아보시는 것이 굉장히 유리합니다. 하지만 연봉이 4,600만원 미만인 분들의 경우 소득공제를 가입하는 것보다 변액연금을 가입하는게 유리합니다. 

이유를 설명하자면 변액연금의 경우 펀드에 투자해서 투자수익금을 가지고 미래에 연금으로 대체하는 상품들인데 미래에는 공시이율 상품보다 좋을 수 있습니다. 공시이율 상품이란 보험사들이 연 2.2%를 책정해서 주는데 앞으로 저금리 기조를 유지한다면 현재 수익률 보다 더 이자율이 떨어질 수 있는 이유로 미래의 물가상승률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상품이라 변액연금에 투자를 권해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 종료시기가 오면 주가가 많이 빠져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인덱스, 공격형, 주식형 펀드를 매수해서 천천히 가다가 주가가 어느 정도 올라온다면 라고 한다면 그때 채권형으로 변경하고 다시 주가가 떨어지면 주식형으로 변경할 수 있는 상품인 변액연금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보는 것입니다.

시니어 구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현재 우리 그 시니어 분들께서 연금이 마련되지 않은 비율이 40%가 넘어요. 그렇다면 지금 연금 조기 또 준비하려면 매우 어렵지 않습니까? 근데 돈이 본인이 어느 정도 지금까지 부를 쌓아왔던 시니어들이라면 다양한 자산의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투자할 수 있지만 집 한 채가 전부인 분들은 주택연금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난 자식들한테 증여 또는 상속할 것이다”라고 한다면 자식들을 대상으로 해서 그 집을 나중에 증여 또는 상속을 반영하여 미리 자녀들한테 도움을 받는 것도 좀 더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안전한 금융상품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다. 절대로 투기성 상품에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이자가 아무리 낮더라도 안전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라임/옵티머스처럼 투기성 상품에 투자했다가 은퇴자금을 다 잃어버리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은행의 적금, 채권(국채-국가채권)등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는 시니어 분들이 특히나 이런 무기력하게 빠지는 건 취미 생활이 부족하고 유대관계에 도움이 되는 친구들이 많이 없기 때문에 사회적 활동을 많이 늘려서 시니어 센터 들어가서 춤도 배우시고 당구도 치시고 탁구도 치시고 해서 사회활동을 많이 하셔서 건강한 유대관계 속에서 기쁨을 찾아야 합니다. 

이런 활동들은 치매를 예방하는데 매우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시니어 분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 중에 치매가 가장 무서운 질병일 수 있는데, 몸이 아픈 건 고칠 수 있지만 뇌가 아픈 건고치는 것보다 속도를 늦추는 약밖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자녀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 요즘에는 시니어 분들이 치매보험을 미리미리 준비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입니다. 

치매보험은 치매상태가 오면 돌아가실 때까지 간병비용이 나오는 보험인데 무조건 다 지급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치매보험이 있는 많은 회사들을 꼼꼼히 비교, 분석해서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로 건강검진을 1년에 한번 꼭 하셔야 한다. 질병은 조기에 발견했을 때 치료할 수 있는 수치는 90% 이상입니다. 국가에서 진행하는 건강검진 시기를 놓치지 마시고 꼭 하시길 바랍니다. 요즘의 건강보험은 암, 뇌질병, 심장질병 등이 중증환자로 분류되어서 치료비가 5년까지 가능해 병원비의 부담이 많이 낮아졌으니 병원비가 무섭다고 치료를 미루지 마시고 무조건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한다면 건강한 삶을 더 영위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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