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김정묘 l 사진. 장경희

벌깨덩굴의 전설

꽃을 기다리던 느린 날들이 
다시 구름처럼 흘러가고
나비 등에 업은 햇살은 살이 올라
초여름 초록 그늘 사이로 
벌깨덩굴 합창 소리 
산에 산나물 지나
들에 들나물 지나
다시 또 꽃을 기다리네. 

글. 김정묘 ㅣ 시와 소설을 쓰며 [글테라피] 문학치유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장경희 ㅣ 수필가,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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