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김정묘 | 사진. 장경희

▲ 연꽃  @사진제공=장경희
▲ 연꽃  @사진제공=장경희

 

연잎 이슬도 연꽃

밤새 못가에 앉아
진흙 밭 마음을 의탁하니
새벽 햇살에 연꽃은 절로 피고
연잎 풍랑에 반짝이는
이슬방울 같은 세상 일도 
연꽃처럼 피어나네.

 

* 연꽃은 저녁에는 오므라들었다가 새벽에 활짝 피었다. 운芸은 작은 비단주머니에 찻잎을 넣어서 꽃봉오리 속에 넣어두었다가 다음날 아침에 꺼내어 차를 우려내면 향기가 더욱 뛰어났다._부생육기(浮生六記)에서

관련기사

저작권자 © 힐링앤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