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만한 사외적립식 퇴직연금…확정급여형ㆍ확정기여형 두가지
저축보험ㆍ변액연금 등 다양한 구성 ‘개인연금’…전문가 조언 필수

지난시간에 연금의 3층구조에 대해 설명했다.

1단계 : 국민연금 / 2단계 : 퇴직연금 / 3단계 : 개인연금 

1단계 - 국민연금은 직장인, 개인사업자 또는 자영업자 등 의무적으로 가입을 하게 되어 있다. 그리고 2단계- 퇴직연금은 직장인이라면 회사에서 의무적으로 가입을 해야 하는 것인데 구조는 이렇게 이루어져 있다.

예전의 퇴직금은 사내적립형태로 이루어져 있는데 회사가 문을 닫으면 퇴직금 또한 회사랑 같이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이렇게 되면 퇴직금을 한 푼도 손에 못 쥐고 다 날려야 하는 상황에 처하는데 이를 방지하려고 퇴직금을 사외적립(기관에 퇴직금을 맡겨서 운용함)하여 안전하게 보관하는 장치라고 생각하면 편할 것이다. 퇴직연금의 구조는 다음과 같다.
 

1. DB(확정급여형)으로 회사가 운용관리기관을 일괄적으로 선택하고 이를 운용하여 직원에게 일괄적으로 지급하는 형태로 직원들은 신경을 쓰거나 관리할 의무가 없다. 

2. DC(확정기여형)으로 개인이 운용관리기관을 정하고 주식, 채권, 예금 등 어떻게 운용할지를 정해서 본인의 성향에 맞게 투자를 할 수 있는 구조이다.
 

그렇다면 DB형과 DC형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일반적으로 내가 신경쓰지 않고 내 퇴직금을 회사가 알아서 투자해 주기 때문에 편한 장점이 있다. 하지만 수익률면에서 보면 DB형은 DC형보다 저조 할 수 있다. DC형의 경우 내 성향이 공격적인 사람은 주식형으로, 보수적인이면 채권형으로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수익률면에서 DB형보다 뛰어날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변경해야 수익률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신경을 그 만큼 많이 써야한다.

하지만 나의 미래의 퇴직금이라고 하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수익률을 더 올릴 수 있는 DC형이 더 유리할 수 있다. 본인의 퇴직연금이 DB형인지 DC형인지 점검을 꼭 해 보는 것이 좋다. 
 

개인연금은 종류로 치면 매우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표에서 가장 눈여겨 보야할 사항은 평균수익률 부분이다. 공시이율의 평균수익률은약 2%정도이고, 변액연금의 평균수익률은 약 4~5% 이다. 

일단 공시이율상품은 상품명이 OO저축보험, 10년 비과세 저축보험 등 보편적으로 은행의 방카슈랑스에 가면 판매되는 상품들이 주룰 이룬다. 이런 상품의 특징은 이율(이자)가 매월 변동이 된다. 가령 CD금리 즉 시중금리(한국은행에서 발표하는 금리)가 내려가게 되면 공시이률의 수익률도 떨어진다. 현재 CD금리는 0.75%인데 당연히 공시이률도 떨여졌을 것이다.

변액연금은 펀드의 수익률에 따라서 연금액이 달라지는 구조이다. 보편적으로 사람들이 펀드라고 하면 매우 위험한 상품으로만 인식되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다. 하지만 펀드라고 헤서 무조건 공격적인 아니다. 즉 채권형과 주식형의 비율을 적절히 섞으면 투자수익률에 있어서 도움이 된다. 

연금이라면 응당 미래에 써야할 금액이다. 그렇다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최소한 화페가치가 살아 있을 수 있는지 없는지 판단해야 한다. 화폐가치보다 못하다면 아무리 원금을 확보했다 하더라도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결국에는 마이너스이다.

미래의 자금은 수비보다 적절한 공격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변액연금도 종류가 매우 많고 다양하기 때문에 혼자서 결정하기 쉽지 않은 부분이 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 드린다.

이번에는 구조에 대해 설명드렸다. 다음 시간에는 이 구조를 바탕으로 어떤 연금을 선택해야 되는지 자세히 알아 보기로 하자.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일상이 지장을 받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이럴수록 나의 포트폴리오 점검은 매우 중요하다. 자산의 배분이 힘든 시기가 올 때 더욱더 빛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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