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부터 대표 역임한 임순례 대표 임기 마무리
- 10일, 카라 더봄센터에서 이/취임식 개최

▲ 동물권행동 '카라' 대표 이취임식 사진 (좌)전진경 신임대표, (우) 임순례 전임대표
▲ 동물권행동 '카라' 대표 이취임식 사진 (좌)전진경 신임대표, (우) 임순례 전임대표

사단법인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전진경, 이하 카라)가 3월 10일 카라 더봄센터에서 임순례(전임)•전진경(신임) 대표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지난 2009년 카라의 대표로 취임한 임순례 전 대표는 카라가 현재 국내 동물권 운동을 선도하는 단체로서 자리매김 하는데 크게 기여해왔다. 특히 동물권에 대한 인식이 미약했던 시기부터 사회 각계 유명인사들을 참여시키며 나아가 대중들에게 동물보호와 생명존중에 대한 인식을 널리 퍼뜨리는데 그의 공이 컸던 것으로 평가된다.

임 전 대표는 퇴임사를 통해 “카라의 지난 20년이 한국사회에 동물운동의 초석을 놓는 시기였다면 미래의 동물운동은 보다 적극적이고 포괄적이며 심도 깊은 활동이 되어야”한다며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 그리고 열정으로 무장된 신임 전진경 대표와 50여 명의 활동가들 모두 진일보한 한국 동물운동을 위해 전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2021년 2월 25일 정기총회를 통해 신임 대표로 선출된 전진경 대표는 카라의 전신인 아름품 창립 멤버이자 2014년부터 상임이사를 역임한, 카라의 각종 핵심적인 캠페인을 이끌어온 장본인이다. 특히 국내 동물권 운동 분야에서 법•정책 변화를 이끌어 온 대표적 인물로 손꼽힌다.

전 신임 대표는 취임사에서 “국가 경제 수준과 교육 수준에 비해 우리나라의 동물권, 동물복지 수준은 반려동물·농장동물· 야생동물 등 전 영역에서 여전히 낙후되어 있다. 지금은 고통 받는 동물들의 곁에서 그들을 대변하는 선명하고 전문적이며 강력한 동물권 활동이 필요할 때”라며 “밖으로 여러 단체, 전문가, 시민들과 연대를 확장하며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안으로는 열정적인 활동가들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2002년 설립된 동물권행동 카라는 모든 생명이 균형과 조화 속에 공존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법·정책 연구 및 제안, 동물권 교육, 아카이빙, 구조·구호, 보호·입양, 학대대응, 문화활동 및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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