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VA 2024, 10월 대전컨벤션센터 일대에서 개최예정
- 코로나, 메르스 등 인수공통감염병 예방에 원헬스 접근 강조

제23차 아시아태평양 수의사회 총회(FAVA Congress 2024)가 오는 10월 25일(수)부터 27일(금)까지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지난 1월 9일 충북 청주 질병관리청에서 FAVA 2024 질병관리청장 명예대회장 위촉식이 진행되었다.

아시아태평양 수의사회 총회는 아시아·태평양 국가 수의학 발전과 상호 협력을 위한 협의체인 아시아수의사회(Federation of Asian Veterinary Associations, FAVA) 주최로 2년마다 개최하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수의 분야 학술대회다. 

대한수의사회는 지난 2022년 11월 9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된 제44회 FAVA 이사회에서 태국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FAVA 2024 대회의 대전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특히 올해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인 FAVA 2024 대회는 “A Way Forward : One for All, Asian Vets”라는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환경뿐만 아니라 동물 의료와 공중보건의 발전을 함께 모색하는 기회를 통해 사람의 삶의 질 향상과 동물복지 확대 기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약 30여개 국가에서 3,5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수의사회장 겸 FAVA 2024 대회장인 허주형 회장은 이날 FAVA 2024 명예대회장을 수락해 주신 지영미 질병관리청장께 감사의 말과 함께 이번 대회가 특히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견병 등 감염병 관리에 대해 한국에서 컨트롤이 잘되고 있는 만큼 한국 정부의 우수한 방역 관리시스템을 알리고 아시아 국가에 많은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인성 FAVA 2024 조직위원장은 메르스, 코로나 등을 겪으면서 인수공통감염병 예방에 대한 중요성에 대한 국민 인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질병관리청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메르스, 인수공통감염 등 사람, 동물, 환경의 원헬스 접근 관련 협업이 수의사 단체에서도 업무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FAVA 2024 대회가 계기가 되어 지속적으로 이어져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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