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 훈련사 심사 통해 최종 38개팀 선발
- 지역 안전망 구축 및 올바른 반려견 문화 정착과 인식 개선

경기 과천시가 반려견과 일상적 산책 활동에 자율방범 활동을 접목한 '반려견 순찰대'를 출범하고 13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한 달간 지원자를 공개모집했으며, 반려견의 명령어 수행 능력 등에 대해 전문 훈련사들의 심사를 거쳐 최종 38개팀을 선발했다.

선발된 순찰대팀에는 임명장과 함께 순찰 조끼와 반려견용 순찰 하네스를 지급했다. 이들은 산책 활동을 하면서 범죄 및 안전 관련 위험 요소 발견 시 112 또는 120로 신고 조치를 하게 된다.

시는 반려견 순찰대가 주로 동네 사정이 밝은 주민들로 구성, 마을 순찰활동이 더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주민참여형 치안 문화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반려견 순찰대는 지역 안전망 구축뿐만 아니라 올바른 반려견 문화 정착과 인식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반려견순찰대의 왕성한 활동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천시는 서울시, 부산시, 대전 대덕구 등에 이어 반려견 순찰대를 선도적으로 출범했으며, 지난 10월에는 전국 최초로 반려견 순찰대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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