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이의 시선보다 ‘자신의 선택’이 중요 - 모델 박윤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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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의 시선보다 ‘자신의 선택’이 중요 - 모델 박윤섭
  • 신용섭 에디터
  • 승인 2020.05.1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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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으로 시작된 모델 활동, 새로운 활력 불어넣어
매일ㆍ매시간 주어지는 엄청난 선택의 순간에 최선 다해야

오늘날의 시니어들은 자신만의 색깔이 확실한 사람들이 많다. 기존의 상식에 순응도 하지만 새로운 도전을 하기도 한다. 인터넷의 발달로 쉽게 정보를 얻는 요즘 시대에 자신이 원하던 그런 일들을 찾는 액티브한 시니어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런 시니어들을 모델로서 전문적으로 교육하고 시니어들을 중심으로 한 패션쇼에서 기획과 연출력을 인정받고 있는 더쇼프로젝트(TSPmodel.com)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모델 박윤섭씨를 만나봤다.

모델 박윤섭   사진=TSP제공
모델 박윤섭 사진=TSP제공

 

모델 활동을 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모델을 하게 된 드라마틱한 스토리는 크게 없다. 건설회사를 오래 다녔고 현재도 건설관련 일을 하고 있다. 모델활동을 하게 된 계기는 작년 봄인가 아는 후배가 모델 김칠두 선배를 아느냐 하길래 한번 찾아보게 됐는데 너무 멋진 느낌에 그래서 그날 바로 알아보고 이 일에 뛰어 들게 됐다.

제2의 시니어로서 뭔가를 설계를 하고 뭐 그런 거에 동의를 하지 않는 편이다. 많은 사람들이 인생은 마라톤에 비유하지만 현대인들은 하루하루 엄청난 선택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선택의 시간을 겪으며 지금까지 이르렀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 미래의 내가 뭐가 될지 모르겠다. 지금 이 일을 하니까 열심히 한다. 내게 주어진 185cm라는 큰 키로 태어났으니 그 장점으로 열심히 하는 것이고, 1순위 일, 2순위는 취미생활, 3순위로 모델일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을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에 따른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근의 활동은 어떤 것이 있나요?

패션모델 위주의 작업을 하고 있고 광고는 최근 와디즈의 CF에 출연한 경험과 코오롱 패션, 브랜우드 등 다양한 출연 경험이 있다.
 

모델 박윤섭   사진=TSP제공
모델 박윤섭 사진=TSP제공

 

모델로서의 준비는?

작년에 리바이스 속옷광고 제의가 있었다. 아무래도 회사 측에서 운동시키기 위했음이 아닐까 한다. 예전에 회사 다닐 때는 회사 앞에 헬스클럽에 등록하고 갖은 핑계와 자기합리화로 한달에 한 두번이나 나갈까 했다.

하지만 젊은 친구들과 함께 하는 광고가 동기부여가 크게 됐다. 그리고 몸의 변화를 보며 기분이 상당히 좋았고, 노력을 했다고 할 수 있다. 지금은 작년 이후로 운동을 조금은 쉬고 있다.
 

액티브한 삶을 살아가시면서 이전과 달라진 점은?

내가 몰랐던 나의 모습을 누군가 새롭게 발견해 준 것이 달라진 점이다. 본업에서는 여전히 치열하게 지내고 있고, 생활 자체는달라진 것은 없다. 최근에 개인적으로 좋은 일이 있긴 했다. 삼형제 중에 막내인 내개 오래된 콤플렉스가 시원하게 해소됐다. 

아버지와 두 형들 모두 인텔리한 분들이었다. 나름 그 당시 연세대 출신에 대학원까지 나왔지만 은연 중에 비교되고 있다는 생각이 있어왔는데 얼마 전 큰형이 공중파 방송에 출연한 내 모습을 보고 ‘우리 막내 멋있구나’라고 인정하는 모습에 그 동안의 콤플렉스가 사라졌다. 

그리고 내가 생각지 못한 모습을 다른 사람이 캐치해 주는 것이 있다. 보시면 알겠지만 건설업에서 수염은 말도 안된다. 작년 여름부터 길러보기 시작했는데 남의 눈에 이렇게 비추이나 하는 것들에 대한 만족감 등이 있다.
 

또 다른 시니어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은?

시니어라는 세대는 이전부터 있어왔다. 갑자기 튀어나온 것도 아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만 이런 카테고리가 나뉘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니어들의 사회생활은 외적인 사회분위기에 편승할 필요 없고 건강한 삶을 이어가는 것이 되었으면 한다. 항상 오늘의 최선을 다한 선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생은 100미터 달리기처럼 계속 되는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그냥 선택 하셔라. 남의 눈치보단 자신의 선택을 중요시 하는게 옳다. 시니어는 계속 잘해왔다 하지만 사회가 얼마나 받아주느냐가 더 중요한 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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