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은 대한대장항문학회에서 지정한 ‘대장암의 달’이다.2007년부터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을 진행하여 대장암 예방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해오고 있다. 대장암은 국내 발생률, 사망률 모두 3위에 이르는 무서운 질환이다. 염증성 장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 대장 용종이 있거나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생 위험이 매우 커져 주의가 필요하다. 박윤영 강동경희대병원 외과 교수와 함께 대장암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염증성장질환 · 대장용종 있으면 대장암 특히 조심대장암 발병의 위험 요인은 다양하지만, 특히 조심해야 하
- 면역 체계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건선, 포도막염 동반하는 경우 많아- 건선 중증도별 체계적 분석된 연구 아직까지 부족, 연구팀 95만명 대규모 코호트 연구 수행- 포도막염 중증도 높을수록 포도막염, 앞포도막염, 재발성 포도막염 등 위험성 전반적으로 증가- 건선 첫 진단 후 3년 내 포도막염 재발률 가장 높다는 사실도 밝혀, 치료가이드라인 기여 전망분당서울대병원 안과 우세준 교수ㆍ피부과 윤상웅ㆍ최종원ㆍ김보리 교수 연구팀(공동저자 안과 최승우 임상강사, 피부과 김민재 전공의)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통해 한국인 건선 환자에서 포
요로결석은 다 큰 어른도 극심한 통증 때문에 데굴데굴 구르며 고통스러워 하는 질환이다. 극심한 통증이 부지불식간에 나타나고, 한 번 발생하면 재발 가능성이 높아 언제 닥쳐올지 모를 통증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괴로운 질환이다. 특히 비만인 경우에는 요로결석 발병 가능성이 높아져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수분 손실 많은 여름철 환자 가장 많아요로결석은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환자가 가장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의 2021년 월별 요로결석증 진료 인원을 보면, 8월에 46,645명으로 연중 환자 수가 가장 많았다. 이에 최정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교육이 늘어나고 야외활동이 줄어들면서 스마트폰과 PC의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고, 소아근시 등의 시력문제의 비율을 높아졌다. 특히 새학기가 시작하며 아이들의 눈 건강을 염려하는 학부모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실제로 ▲학교 칠판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아이 ▲눈 깜빡임, 눈 가려움을 자주 호소하는 아이 ▲소아근시나 약시 등 시력 이상이 이미 발견된 아이 등 다양한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지난 1월에 인사이트코리아가 네이버 블로그 검색결과를 바탕으로 분석한 소아근시 보고서에 따르면 소아근시 연관어는 치료 방
Q. 우리 개가 심장병을 진단받았습니다. 평생 심장약을 먹어야 한다는 데 병원비가 부담스럽네요. 병원비를 줄이면서 심장병을 잘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A. 노령견의 동물의료비 지출 1순위는 단연코 심장병입니다.소형 반려견의 약 60% 정도가 퇴행성 심장판막질환이 발생합니다. 퇴행성 심장판막질환은 주로 8세 이후의 노령견에서 발생하는 편이지만 과영양증과 비만, 고콜레스테롤 혈증, 치주질환, 감염병, 쿠싱병 등의 요인들에 의해 더 빨리 진행되기도 합니다. 확률적으로 소형 반려견의 약 60% 정도가 심장판막질환이 악화될 소인을 가집
1. 손 떨림(수전증)이란?손 떨림은 40세 이상 인구의 약 4%에서 나타나는 가장 흔한 운동장애로, 연령이 증가하면서 발병률도 높아지는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떨림의 원인은 아직 다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소뇌-뇌간-시상-대뇌피질로 연결되는 운동기능 관련 신경회로가 비정상적으로 과항진되어 떨림이 나타난다.파킨슨병이나 근긴장 이상증 등의 운동장애에서 주 증상 외에 손 떨림이 동반될 수 있으며, 그 원인을 알기 어려우면 ‘본태성 진전’이라고 부른다.본태성 진전에서는 보통 안정된 상태에서는 떨림이 없지만, 자세나 동작을 취할 때
구강암은 전체 암의 3~5%를 차지한다. 남성에게 호발 하는 암 중에서는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이 발생하며, 여성에게서는 여덟 번째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년에 약 2,000명의 구강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투병중인 환자도 수만 명에 이른다. 초기 진단이 어려워 생존율이 낮은 편이며 초기에 치료하지 못하면 수술 후에도 만성통증, 기능장애, 구강기능 이상이 나타난다.경희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최병준 교수는 “구강암 발생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위험요인으로 흡연, 음주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대부분 인지능력이나 신체 능력이 점차 떨어지게 된다. 특히 여자의 경우는 50세 이후 폐경이라는 극적인 호르몬 변화를 겪게 되는데, 폐경이 되면 골다공증은 물론, 당뇨병, 지질이상 및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성이 급격히 증가하게 된다. 남자도 여자처럼 극적인 변화가 생기지는 않으나 이 시기에는 남성호르몬이 크게 감소하면서 마찬가지로 각종 질병의 위험성이 증가한다.이처럼 중년 이후 가장 주의해야 할 질환 중 하나가 바로 당뇨병이다. 중년은 물론 이후 노년까지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한 당뇨병 관리법에 대해 강동경희대학
담석은 담낭(쓸개)에 생긴 결석을 말하는데, 담낭은 간 아래쪽에 있는 주머니 모양의 기관으로 담즙을 보관하는 곳이다. 이 담석은 심한 복통이나 소화불량뿐만 아니라 담낭염 등의 합병증을 유발한다. 만약 기름진 음식을 먹고 명치 부분이 체한 것처럼 답답하다면 담석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담석은 왜 생길까?담즙은 보통 하루에 0.5~1.0리터 정도 만들어지고 농축된 액체 상태로 담낭에 보관되어 있다가 십이지장으로 분비되어 지방의 흡수를 돕는다. 담즙의 주요 구성 성분으로는 콜레스테롤이나 빌리루빈이 있는데 이것이 담낭 안에서 굳어져
코로나19로 인한 합병증 발생률은 독감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낮았지만, 치매, 심부전, 탈모 등 일부 질환에서는 독감보다 높게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혜진 교수,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성호경 교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도경 부연구위원,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이진용 교수(現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파견 근무),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오명돈 교수 공동연구팀은 코로나19의 합병증과 독감 합병증의 유병률을 비교하고 합병증에 대해 취약한 환자가 누구인지 파악하기 위해 코호트 연구를 수행했다.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한 해를 희망차게 시작하고자 신년 계획 수립에 몰두하는 이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건강을 위한 운동’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평소와 달리 새벽 산행에 나서거나 자칫 무리한 운동계획을 세운다면 당신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새벽’, 혈압의 요동을 주의해야 한다혈압은 온도와 깊은 상관관계를 보인다. 온도가 1도 내려 갈 때마다 수축기 혈압은 1.3mmHg 정도 올라가고 확장기 혈압은 0.6mmHg 정도 높아진다. 예를 들어, 평소보다 기온이 10도 내려가면 혈압은 무려 13mmHg
코로나19의 여파로 연말연초 술자리를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지만, 인구고령화와 비만인구가 증가하고 이른바 홈술·혼술이 늘어나면서 여전히 생활 속 음주는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지나친 과음은 불규칙한 생활습관을 만들고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음주와 야식이 빈번한 남성이라면, 한번쯤 통풍에 대해 경계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다. 계속해서 늘어가고 있는 통풍 환자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생활 속 질병·진료행위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통풍환자 수는 큰 폭으로 증가해 2016년 37.3만명에서 2020년 46.7만명으
심방세동 진단 후 규칙적인 운동을 시작하거나 지속하는 것은 심부전 및 사망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을 하면 심방세동 환자에서 향후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의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최의근 교수팀(이소령 교수, 안효정 전임의)과 숭실대 한경도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심방세동 환자의 운동습관과 뇌졸중·심부전·사망 발생 위험을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심장 부정맥 중 하나다. 노인의 약 10%를 차지하는 유병률이 높은 질환이다. 예후 개선을 위해 항응고치료
오는 10월 8일부터 임신부 대상 코로나19백신접종예약이 시작된다. 산모 뿐 아니라 소중한 아이의 건강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많은 임신부들이 백신에 대한 기대와 걱정이 교차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안기훈 교수의 도움말을 통해 임신부 또는 모유수유부의 코로나19백신 접종에 대해 알아본다.Q. 임신부가 코로나19 백신 맞아도 되나?A. 질병관리청에서 임신부들이 백신을 맞아도 좋다고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오는 8일부터 접종예약을 받고 본격적인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하지만 근거가 명확하지 않으니 담당 의사 선생님
자주는 아니지만 간간이 한쪽 얼굴에 미세한 경련을 느끼거나 순간적인 통증을 느꼈다면? 피로감과 치통을 원인으로 생각해 무심코 방치하다간 증상악화로 일상생활의 어려움은 물론 대인기피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정확한 조기진단과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일상생활에 영향...삼차신경통과 반측 안면 경련증삼차신경통은 인류에 알려진 가장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 중 하나다. 초기에는 순간적인 안면 통증으로 나타나지만 점차 주기가 짧아지고 통증의 정도가 심화되면서 세수, 양치질, 식사, 화장이나 면도 등 기본적인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
서울대병원 박완범 감염내과 교수가 서울대병원 유튜브 방송으로 '코로나19 RNA백신 맞아도 되나요?' 주제의 강의를 진행했다.최근 화이자, 모더나 등의 세계 유수의 제약사에서 나온 백신들의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일반인들이 잘모르는 내용을 자세히 설명해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1. 코로나19 백신의 원리가 무엇인가요?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몸에 직접 주입하는 것인가요?▶ 2020년 12월 현재 전 세계적으로 50개 이상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성형수술은 복불복이라고 했던가? 같은 성형수술을 받아도 그 결과는 사람에 따라 다 다르게 나타난다. 똑같은 의사에게 똑같은 쌍꺼풀 수술을 받아도 어떤 사람은 회복도 빠르고 쌍꺼풀 라인이 원래 그랬던 것처럼 자연스러운 반면, 어떤 사람은 회복도 느리고 라인도 두꺼워 소시지 눈처럼 부자연스러워 보이기도 한다. 이렇게 사람마다 수술 결과에 차이가 있는 건 이른바 ‘살성’ 때문이다.강남역에 위치한 신데렐라성형외과 정종필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피부가 가진 성질 즉, 피부 두께와 피부적 특성을 ‘살성’이라 정의할 수 있다고 말한다. 피부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추석연휴 기간 이동인원은 총 3,116만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의 확산 우려로 고향방문을 자제하면서 작년대비, 소폭 감소한 수치이기는 하나 대규모의 인구이동이 이뤄진 만큼 10월 중순까지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여기에 계절이 가을로 바뀌며 독감 유행 시즌도 다가와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유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코로나19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으로는 독감, 백일해, 폐렴구균 감염증 등이 있다. 그 어느때보다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때인만큼 백신이
간염은 어떻게 발생하나요?A, B, C형 간염 모두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합니다. B형과 C형은 주로 혈액을 통해서 감염되고 만성화될 수 있지만 A형 간염은 경구, 즉 음식물을 통해서 감염되고 급성 간염을 일으키지만 만성화되지는 않습니다. 위생환경이 좋은 우리나라에서도 감염이 높은 이유가 있나요?항체 보유율이 낮으면 A형 간염 감염률이 높아집니다. A형 간염은 어릴 때 걸리면 별다른 증상이 없거나 가볍게 앓고 지나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위생환경이 좋지 않은 나라에서는 어릴 때 걸려서 항체가 생성되는 경우가 많은데 위생환경이
건강의 일반적인 개념은 육체와 정신이 모두 건강할 때를 말한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로 영양의 균형을 이루는 가운데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로부터 육체와 정신의 균형을 이루는 건강함을 볼 수 있다.전 세계적으로 대유행 중인 코로나19로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삶도 어른들 못지않게 많이 바뀌었다. 과거에 비해 아이들은 가정에 머물면서 활동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어, 밖에서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아동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집에서 아동끼리 있거나 아동 혼자 시간을 보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