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을 바라보던 시절에 흔히 듣던 말이 “결혼할 때 집안을 봐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 때는 그 말이 참 듣기 싫었다. 사람이 중요하지 왜 자꾸 배경을 따지려 할까. 속물근성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요양병원에서 일을 하면서 부모와 자식을 동시에 보게 되는 일이 많다 보니 이제는 결혼과 같은 중대사에는 반드시 집안을 봐야 한다고 생각을 바꾸게 되었다. A 할머니는 첫 인상부터 참 선한 얼굴이었다.말기 암 환자로 통증 조절이 안되어 입원하였다. 순간적으로 참을 수 없는 통증이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응급실 몇 번 다니다 보니 너무 고생스
뉴잉글랜드 의학저널(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은 반려견이 죽은 후 심한 가슴 통증을 호소하는 여성(61세)에게서 ‘타코츠보 증후군’(takotsubo syndrom)이 발견되었다고 보고했다. 타코츠보 증후군은 연인과의 이별이나 가족의 죽음 등 정신적인 충격을 크게 받은 여성들에게 다발하는 심인성 심장질환의 일종이다. 다행히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감소되면 개선되는 편이지만, 심할 경우 심장마비가 발생하여 사망하기도 한다. 반려동물의 죽음을 경험한 여성의 신체 반응이 연인과의 이별이나 가족의 죽음
원장님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수원센트럴요양병원 대표원장 홍두희입니다.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아주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교실에서 전공의, 전임의를 수료하였습니다. 이후 고대구로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 표준교육과정 1기를 수료하였으며 다수의 요양병원 근무 경력을 바탕으로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에 수원센트럴요양병원을 개원하였습니다.지난해 1월 개원 후 2년 7개월의 시간동안 의사가 아닌 경영자로서 좌충우돌 하면서 많은 일들을 겪었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그래도 기본에 충실하면서 환자 잘 보는 병원을 만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