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이큐어 CI
▲ 사진=아이큐어 CI

아이큐어는 8일 오전 9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미래 사업 영역 확장 및 전자 증권 제도 시행에 따른 정관 변경안을 적용하기 위해 ‘정관 변경의 건’을 상정해 승인을 받았다. 사업 목적으로 백신 및 항체, 방역 사업 관련을 추가했으며, 전환사채의 발행 한도액을 사업 영역 확장에 따라 늘렸다.

아이큐어는 이날 의안 통과와 함께 백신 수입 및 공급업, 의료용 백신 및 치료제 사업, 항체 및 단백질 제품 개발,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자금 조달을 포함해 전략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 전혔다.

정부는 8일 오전 10시 30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400만명 분을 확보하겠다고 발표했다. 제약사별로는 모더나 2000만회분, 화이자 2000만회분, 아스트라제네카 2000만회분 및 얀센(존슨앤드존슨) 400만회분의 물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는 선구매 계약을 이미 체결(구매 물량 확보 등을 위한 구속력 있는 구매 약관 등 체결 완료)을 완료한 상태다. 나머지 기업도 구속력 있는 구매 약관 등을 체결, 구매 물량 등을 확정했고 나머지 계약 절차도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 아이큐어는 현재 백신 수입 및 CMO와 관련해 자사와 여러 회사가 경쟁하고 있다며 자사는 올 10월부터 해당 백신 제약사들과 깊이 있게 대화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국내 콜드체인 회사들과 백신 물류에 관해서도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언제든 계약이 성사될 때를 대비해 자금 조달, 콜드 체인 등 수입에 필요한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주식회사 아이큐어는 피부를 통해 약물을 체내에 전달하는 경피약물 전달 시스템(Transdermal Drug Delivery Technology)을 기반 기술로 첨단 신제형 의약품·화장품을 연구, 개발, 생산하는 바이오 제약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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