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맞춤형 축제로 24일까지 진행

제주도의 반려동물 복합 문화공간 ‘아우아우’에서 세계 강아지의 날을 맞이해 ‘스프링 페스타’를 오는 18일~24일 진행한다.

아우아우는 세상을 아우르고, 자유롭게 아우아우 짖을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국내 최초 반려견 소개팅 ‘개는 솔로’를 SBS 동물농장 ‘애니멀봐’에 방영한 바 있다. 제주산 신선 펫푸드 등을 제공하는 등 반려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스프링 페스타 기간 평생 피를 뽑히며 살아가는 ‘공혈견’을 위해 헌혈하는 ‘헌혈견’을 대상으로 매장 무료 입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공혈견 문제에 대한 관심과 헌혈 참여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축제 기간 내내 ‘반려견 그림 일기 대회’를 개최한다. 반려인들이 반려견과의 일상을 담은 그림일기를 그려 대회에 참가하는 반려견들에게 ‘프롬한라 유산균’을 선물로 증정한다.

평소 공연장을 출입하기 어려웠던 반려견들을 위한 기타연주회가 23일 오후 3시에 준비돼 있다. 특히 15kg 이상 대형견과 15kg 이하 중소형견의 음악회를 별도로 준비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사진관 방문이 어려운 반려견의 특성을 고려해 이동식 사진관을 운영한다. 23일 오후 12시부터 예비사회적기업 ㈜방끗사진관과의 협력을 통해 반려견 맞춤형 스냅촬영도 진행한다. 반려견과 함께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이 아우아우의 한옥을 배경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맞춤형 스튜디오와 장비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근 반려견과 함께 제주를 여행하는 반려 인구는 증가추세에 있지만, 맞춤형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해 아우아우는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내수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노력하는 펫프렌들리 매장이다. 또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수익금의 일부를 제주 유기동물 예방사업에 활용하며 사람과 동물의 평화로운 공존을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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