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범죄예방 성과 기반 시민 참여형 협력 치안 활동 활성화 일환
- 전년비 2배수 운영계획, 3월 중 온라인 신청자 모집 심사 후 최종 선발예정

▲ 서울 반려견 순찰대(쿠로)
▲ 서울 반려견 순찰대(쿠로)

서울시가 올해 ‘반려견 순찰대’ 규모를 전년 비 두 배로 확대해 운영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안전망을 보다 촘촘하게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최초로 시작된 ‘서울 반려견 순찰대’는 2021년 7월 자치경찰제 시행에 따라 지역사회 범죄 및 위험 예방을 위해 주민이 반려견과 함께 치안 활동에 참여하는 사업이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반려견 순찰대는 5월 1일부터 25개 자치구 전역에서 총 1011팀이 치안 활동을 펼쳤다. 또한 8개월간 ▲범죄예방(112) 신고 317건 ▲생활위험 관련(120) 신고 2187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협력 치안 활동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으로 적극적인 주민 참여를 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2030 세대’가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치안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정책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반려견 순찰대 규모를 지난해 1011팀에서 올해 2000팀으로 확대 운영해 시민이 참여하는 협력 치안 활동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범죄예방 등 다양한 역량강화 교육 및 현장 지원으로 자치경찰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는 한편, 자치구·경찰서와 협업체계 구축, 범죄예방 교육, 합동 순찰 등도 추진해 사업의 효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서울 반려견 순찰대는 오는 3월 모집 예정이며, 온라인 신청을 받아 심사해 선발한다.

저작권자 © 힐링앤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