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객 문의 따라 8월 정상 서비스 시작..펫로스 견주 희망 기대
- 체세포 해외 보내는 과정 추가 ...전체적 비용 다소 증가

(주)크리오아시아는 최근 방영된 넷플릭스 시리즈 '킹 오브 클론'  주인공인 황우석 박사와 국내 강아지복제 서비스를 다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반려동물 장례식장, 동물병원들과 협력해 강아지복제를 위한 사전 작업인  체세포보관 서비스를 진행해 온 크리오아시아는 2019년 황우석 박사 수암생명공학연구소에 강아지복제를 원하는 고객을 소개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황우석 박사가 지난해 아부다비로 연구소를 옮기며 에이전트 업무를 중단하게 됐으나, 최근 강아지복제를 원하는 고객들 문의가 늘며, 8월 부터 다시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크리오아시아  관계자는 "해외로 체세포를 보내야 하는 과정이 추가되기 때문에, 기존 국내에서 복제를 진행할 때 비하면 전체적 비용이 좀 더 늘어날 전망"이라며 "반려동물 천만시대, 자식같이 키우던 강아지를 떠나 보낸 상실감과 슬픔으로 '펫로스 증후군'을 겪는 사람들이 급증하는 시대에 체세포 보관 서비스가 견주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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