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체인식 방법을 활용한 반려견 안구건조증 진단 모델 개발

에이아이포펫은 반려견의 안구건조증 진단을 위한 객체인식 방법 및 모델 개발에 대한 논문이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에 게재됐다고 오늘 (20일) 밝혔다.

사이언티픽 리포트는 세계적인 유수 학술지 네이처(Nature)에서 발행하는 오픈 액세스 저널로 과학 및 의학계의 우수 연구논문들이 매달 실리고 있다. 이번 논문은 지난 12월 12일 ‘객체인식 방법을 활용한 반려견 안구건조증 진단 모델 개발(Developing a diagnosis model for dry eye disease in dogs using object detection)’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으며, 건국대학교 (김준영 부교수, 한명균 수의사), 에이아이포펫 (허은아 대표), 광운대학교 (이석준 부교수, 전재헌 박사과정)의 공동연구로 진행됐다.

논문에 따르면 객체 인식 알고리즘 모델을 활용해 강아지의 안구 표면 영상 이미지를 빠르게 평가하고, mAP 0.955의 매우 높은 수준의 정확도로 안구건조증을 진단할 수 있음을 검증했다. 기존 수의학에서 널리 사용되는 안구건조증 진단 기법인 눈물막 파괴시간 검사(TFBUT)는 검사자가 검사를 직접 관찰해야 하므로 객관성이 결여되고, 검사 시 사용되는 플루오레세인 염료의 양이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논문의 공저자이기도 한 에이아이포펫의 허은아 대표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반려견의 안구 표면 상태를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하고 안구질환을 검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다”며 “지속적인 연구로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이아이포펫이 개발한 반려동물 건강 관리 앱 서비스 티티케어는 휴대폰으로 반려동물의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앱으로 반려동물의 눈, 피부 건강 체크 관련 특허 3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CES 혁신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등 기술력과 혁신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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