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면역력 높이고 피부 재생력 강화가 중요

[도움말] 생기한의원 대구점 ㅣ 최재호 원장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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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장마철에는 고온다습한 날씨에 살균 작용을 하는 자외선 양이 줄어들면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세균과 진드기, 곰팡이 등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이에 평소 아토피나 두드러기 등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던 사람들은 증상이 쉽게 악화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아토피는 피부가 습해지면 가려움이 심해지고 피부에 있는 염증이 악화되면서 2차 감염이나 다양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어 신체적인 손상뿐만 아니라 우울감, 위축감 등의 심리적인 문제를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 환자들이 초기에 증상이 호전되면 치료를 멈추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토피는 재발과 악화를 반복하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이다. 또한, 해당 질환은 다양한 치료법이 존재하는데 스테로이드와 같은 면역억제제나 항생제, 소염제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는 경우에 따라 일시적인 증상 호전 후 재발의 가능성이 있다.

현재 한의학에서는 아토피 치료를 위해 몸 안의 체질적인 문제와 내부 장기의 부조화에서 오는 인체 전반의 문제를 바로잡고 몸의 면역력을 높이고 피부 재생력을 강화해 우리 몸 스스로 아토피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피부에 쌓여 있는 독소· 열기· 염증을 배출하고, 피부 면역체계를 활성화해 정상적인 피부를 재생시켜 증상의 호전과 재발에 도움이 된다.

장마철 눅눅한 날씨에는 실내 습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풍기, 에어컨, 제습기 등을 이용해 습기를 제거하거나 가끔씩 보일러를 틀고 습기를 말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토피는 피부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는 환경에서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으며 무엇보다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습 관리도 중요하다. 샤워나 목욕 후에는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발라주고, 평소 청결을 유지하는 데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 생기한의원 대구점 최재호 원장
▲ 생기한의원 대구점 최재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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