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약 2개월만에 200 가정 지원...12월 전 예산소진 시 가입 불가

DB손해보험이 서울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유기동물 안심보험 지원사업을 통해 유기견을 입양한 200 가정에 '프로미 반려동물보험'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견을 입양하면서 보험가입을 신청한 입양가족에게 서울시가 1년치 보험료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보험기간은 가입신청일로부터 1년이며, 사업이 시작된 4월 16일 이후 6월말까지 입양된 유기견 중 약 200여마리가 가입절차를 마무리하고 지원을 받았다. 

‘서울시 유기동물 안심보험 지원사업’은 제한된 비용으로 유기동물에게 필요한 치료 혜택을 제공하는 실질적인 정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유기견 입양가족에게 제공되는 ‘프로미 반려동물보험’은 질병 또는 상해로 인한 치료비와 수술비를 보장한다. 또 입양된 유기견이 타인의 신체에 피해를 입히거나 타인의 반려동물에 손해를 입혀 부담하는 배상책임 손해도 보장한다.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본 사업을 통해 펫보험에 가입한 유기견 7마리가 질병 또는 상해사고로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아 보험금 혜택을 받았다.
 
보험가입 신청은 올해 12월 31일까지 가능하나, 본 사업에 대한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 가입이 불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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