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가기 쉬운 일상 속 생활 복지 강조...'최고의 동물복지는 건강'
동물복지 위한 논의의 장 마련...당일 10,000명 접속자 수 기록하며 큰 관심

▲ 이병렬 한국동물병원협회 회장의 환영사

한국동물병원협회와 서울특별시수의사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로얄캐닌이 후원한 '반려동물 건강 토크 콘서트'가 사전예약자 수 6,719명, 실시간 접속자 수 10,000명을 초과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반려동물 건강 토크 콘서트'는 이병렬 한국동물병원협회 회장의 환영사처럼 국내 반려동물 가족 1,500만 시대를 맞이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사소하지만 놓치기 쉬운 일상속의 케어를 실철한 수 있도록 구체적 방향을 제시하고 진정으로 반려동물을 위하는 복지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이 됐다. 

일상 속의 동물복지라는 새로운 접근법과 온오프라인에서 인정받는 스타 수의사들의 출연으로 더욱 풍성한 내용으로 진행 된 토크콘서트는 후원사 로얄캐닌코리아의 스탠리 브라우닝 대표이사와 한국동물병원협회 이병렬 회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한재웅 수의사의 '우리도 살 뺄 수 있어! 반려동물 체중관리', '마이팻상담소 윤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윤홍준 수의사의 '아파도 말 못하는 고양이를 위한 생활 속 건강신호 읽기', 박순석 수의사의 '반려동물을 진정으로 위하는 보호자 되는 법'을 주제로 1시간 반의 콘서트가 진행됐다. 
 

▲ 한재웅 수의사의 '우리도 살 뺄 수 있어! 반려동물 체중관리' 설명
▲ '마이팻상담소 윤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윤홍준 수의사의 소통시간

콘서트는 네이버 동물공감TV와 로얄캐닌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채팅창의 접속자 수와 댓글갯수에 따라 약 2톤의 사료를 동물권행동 카라, 사)나비야사랑해, 미우캣보호협회 등 보호소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는 사회를 맡은 윤지우 아나운서의 후원관련 멘트에 많은 이들이 동참하며 순간순간 빠르게 올라가는 채팅창을 확인 할 수 있었다. 
 

▲ 박순석 수의사의 '반려동물을 진정으로 위하는 보호자 되는 법' 소개
▲ 박순석 수의사의 '반려동물을 진정으로 위하는 보호자 되는 법' 소개
▲ 서울시수의사회 최영민 회장
▲ 서울시수의사회 최영민 회장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복지’에 대한 논의의 장이 펼쳐진 만큼, 국회와 업계, 동물권 단체의 축하도 이어졌다. 

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 더불어 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이제는 보호를 뛰어넘어서 동물 복지까지 생각해야 하는 단계에 와 있다”며, “반려동물들을 위한 웰빙, 건강, 생활복지라고 하는 개념을 가지고 이런 자리를 갖는 것은 너무나 뜻깊다고 생각한다”며 행사 개최에 대한 기쁜 마음을 전했다.

국민의 힘 ‘펫밀리’ 동아리장을 맡고 있는 허은아 의원은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바람직한 유대관계 형성을 위해 반려동물 생활 전반에 걸친 복지가 증진과 보호자들의 성숙한 책임의식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행사가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축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서울시수의사회 최영민 회장은 ‘반려동물에게 더 좋은 세상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과 웰빙을 위해서는 치료에서 예방으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며, “특히 질환관리사료 즉 처방식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정립을 위한 사회적 책임과 제도적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언급하며 반려문화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다음 과제를 제시했다. “유럽연합에서는 특수목적 영양사료(PARNUTs)라는 질환관리사료만을 위한 영양학적 가이드라인과 규정이 존재하고 제조회사도 이를 따라야 하며 수의사들도 참고를 한다”고 전하며, “우리나라 또한 선진 반려문화가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질환관리사료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대 및 제도적 개선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할 시점”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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