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가면 고급 재료로 만든 화려한 요리도 끌리지만, 서민들이 평소에 먹는 음식을 즐기는 편이다. 이런 음식을 먹으면 현지에 와 있다는 느낌이 확 든다. 가끔 역한 음식도 접하지만, 그럭저럭 중국 음식이 입맛에 맞는 편이다. 이 중에서 가장 무난하고 먹기 편한 것이 ‘면 음식’ 즉 국수이다. 중국 요리는 기름기가 많아서 체류 기간이 길어질수록 질리게 되고 입맛도 떨어진다. 그럴 때면 단출하게 면 음식 하나로 점심이나 저녁을 해결한다. 마치 한국에서 자장면이나 짬뽕처럼 말이다. 조금 부족할 것 같으면, 요리 한두 가지를 추가하면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