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증상장애’는 뚜렷한 원인 없이 통증, 피로감, 소화불량, 어지럼증 등 신체적인 증상이 지속되는 질환이다. 신체증상으로 일상에 큰 지장을 받지만 원인을 찾기 위한 검사에서는 이상소견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흔하다.신체증상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이 장애의 특징이기에 환자들은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보다는 내과, 신경과, 마취통증의학과, 이비인후과 등 타과 진료만을 찾는 경우가 많다.몸은 아픈데 병원에서는 이상이 없다고 하는 신체증상장애가 기분에 영향을 받고 특히 ‘불안과 분노’가 환자의 통증을 더 심각하게 만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병원장 하종원)이 오는 29일(목) 13시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ABMRC) 1층 유일한 홀에서 ‘초고령사회를 준비하는 병원의 역할’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세브란스병원이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환경 변화와 방문 진료, 고령환자 관리 시 주의사항 등 총 세 가지 주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의학전문기자뿐만 아니라 일본 등 국내외 저명한 의료기관 의료진들이 이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한다.첫 번째 세션에는 초고령사회 현상과 의료환경 변화를 주제로 ▲초고령사회 선배 일본에서 배우는 한국의 대비책(조선일보 김철중 기자)
- 당뇨병, 인슐린 생산하는 췌장β세포 기능 저하로 발병, 임신-출산도 영향 미쳐- 문 교수 연구 : 다출산 하더라도 체중감량하면 췌장β세포 기능 향상으로 당뇨병 위험이 낮아- 다출산-일반출산 비교 연구에서는 다출산 여성이 췌장β세포 더 노화돼 당뇨병 위험 높아- 이번 연구에 따라 다출산 여성은 당뇨병 막기 위해 출산 후 체중 감량의 중요성 시사당뇨병은 췌장β세포의 기능 상실로 인해 인슐린 생산이 잘 되지 않고 고혈당 상태가 지속될 경우 발병하는 만성 질환이다. 보통 유전적인 요인이나 비만, 운동 부족 등 환경적인 요인에 기인하지만
새로운 리더십, 의료 및 웰빙 여행 인증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자로서 GHA의 입지 강화 목표 팜비치 가든스, 플로리다, 2023년 10월 23일 /PRNewswire/ -- 의료 및 웰니스 여행에 특화된 인증 및 인증 분야의 권위 있는 기관인 글로벌 헬스케어 인증기관(Global Healthcare Accreditation, GHA)이 카린 제이(Karin Jay)를 새로운 글로벌 전략 담당 사장으로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르네 마리 스테파노(Renée-Marie Stephano)가 임시 CEO에서 상임 CEO로 공식 전환하는 시...
- 면역 체계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건선, 포도막염 동반하는 경우 많아- 건선 중증도별 체계적 분석된 연구 아직까지 부족, 연구팀 95만명 대규모 코호트 연구 수행- 포도막염 중증도 높을수록 포도막염, 앞포도막염, 재발성 포도막염 등 위험성 전반적으로 증가- 건선 첫 진단 후 3년 내 포도막염 재발률 가장 높다는 사실도 밝혀, 치료가이드라인 기여 전망분당서울대병원 안과 우세준 교수ㆍ피부과 윤상웅ㆍ최종원ㆍ김보리 교수 연구팀(공동저자 안과 최승우 임상강사, 피부과 김민재 전공의)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통해 한국인 건선 환자에서 포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센터장 채종희)는 ‘알포트 증후군, 후천성 단장 증후군, 전신농포건선’ 이상 3가지 질환에 대해 희귀질환자와 가족을 위한 건강강좌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강좌는 오는 31일(월)부터 8월 6일(일)까지 일주일간 온라인으로 송출되며,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권오규)과 함께한다.강좌는 △알포트 증후군(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지현 교수) △후천성 단장 증후군(소아외과 김현영 교수) △전신농포건선(피부과 조성진 교수) 순서로 진행된다.‘알포트 증후군’은 유전성 신장질환 중 하나다. 사구체 기저막에 이상이 생
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방수미 교수, 순천향대구미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황헌규 교수 연구팀이 국내 임산부 정맥혈전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산모 연령이 높아질수록, 다태아일수록, 제왕절개를 한 산모일수록 정맥혈전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맥혈전은 정맥의 혈류 장애로 인해 정체된 혈액이 응고되어 혈전(피떡)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인구 고령화와 생활습관 변화로 국내에서도 빈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주로 발생하는 부위는 다리의 심부정맥이지만, 혈전이 혈류를 타고 심장으로 이동해 폐동맥 일부나 전체를 막는 경우(폐동맥 색
코로나19로 인한 합병증 발생률은 독감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낮았지만, 치매, 심부전, 탈모 등 일부 질환에서는 독감보다 높게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혜진 교수,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성호경 교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도경 부연구위원,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이진용 교수(現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파견 근무),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오명돈 교수 공동연구팀은 코로나19의 합병증과 독감 합병증의 유병률을 비교하고 합병증에 대해 취약한 환자가 누구인지 파악하기 위해 코호트 연구를 수행했다.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팀(제1저자 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배재현 교수,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최훈지 전임의)이 리뷰 논문을 통해 비타민 D 결핍이 코로나19의 발병과 중증 진행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과 구체적 기전을 밝혔다. 리뷰 논문은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최신 연구 성과를 총 정리해 발표하는 형태의 논문이다.비타민 D는 신체 내의 다양한 면역 반응을 비롯해 선ㆍ후천 면역 체계의 활동에 많은 영향을 주는 영양소로, 팬데믹 초기부터 국내외 여러 연구진들이 비타민 D가 코로나19의 감염률 및 중증도와 관련이 깊다는
분당서울대 노인병내과 김광일 교수 · 전남대 노년내과 강민구 교수 연구팀이 웨어러블 기기를 이용해 노인들의 실제 보행속도와 근감소증 연관성 분석결과를 보고했다. 보행속도는 노인의 근감소증과 노화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노년기 건강의 핵심 지표로 알려져 있다. 노인들은 신체 여러 기관의 생리학적 기능과 예비력 감소로 인하여 스트레스에 더욱 취약한 상태를 의미하는 ‘노쇠’ 상태에 이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 노쇠의 주요 특징 중 하나가 바로 느린 보행 속도다.이 때문에 노년기 적절한 보행속도를 유지하느냐가 신체활동 능력을 반영하
수두증은 다소 생소한 병이다. 주요 증상으로 보행 및 배뇨장애, 기억저하가 나타나는 탓에 파킨슨병과 혼동하기 쉽지만, 수술적 치료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질환이다.수두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뇌 속 구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우리 뇌는 단단한 두개골 안의 공간에서 뇌척수액이라고 하는 액체에 떠 있는 상태로 위치해 있다. 이 뇌척수액이 뇌가 두개골에 눌리지 않도록 하고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여러 신경호르몬을 전달해주고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역할도 한다.뇌척수액은 뇌실에 존재하는 맥락총이라는 부분에서
분당서울대병원 노인의료센터가 노인 질환에 관해 꼼꼼히 알려주는 건강 지침서 「노인을 위한 치료백과」를 출간했다.우리나라는 2020년을 기준으로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15.7%를 넘어선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고령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이로 인해 노인에게는 안정적이고 편안한 노후를 위한 경제적 문제만큼이나 의학적인 문제 역시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더욱이 누구나 아프지 않고 건강한 노년기를 맞이하고 싶어 하지만, 실제로는 경제적인 어려움과 함께 신체적인 질병 및 노쇠를 겪으며 노년기
뇌졸중 후 발생하는 다양한 증상과 문제가 악화됐다고 환자 본인이 느끼는 것 을 ‘주관적 악화’라고 표현하는데, 주관적 악화는 뇌졸중 발생 후 1년, 혹은 그 이후 까지도 나타나면서 예후와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백남종 김원석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주관적 악화의 다양한 양상을 파악하고자 197명의 환자 대상으로 ‘뇌졸중 후 체크리스트’ 조사 분석을 통해 뇌졸중 후 일상생활 동작, 이동, 경직, 통증 등의 악화 여부를 확인하였다. 뇌졸중을 겪고 난 환자들은 통증이나 근골격계 문제, 또는 환경의 변화로 인해 일상생활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윤혁 교수 연구팀(제 1저자 박지혜 교수)의 연구결과, 염증성 장질환에 대한 지식수준이 높은 환자일수록 강한 약제로 변경 없이 증상 조절이 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염증성 장질환은 소장과 대장 등 소화관에 지속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며, 흔히 호소하는 증상으로는 설사, 복통, 혈변, 체중 감소 등이 있다. 경증 단계에서 단순 장염과 혼동하거나 증상이 견딜만하다고 생각해 방치하는 환자들이 많은데, 이 경우 장 협착, 장 폐색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오흥권 교수가 권시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생과 함께 영화와 문학으로 배우는 의학 이야기 「의과대학 인문학 수업」(홍익출판 미디어그룹, 230P)을 출간했다.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는 ‘내러티브 의학(Narrative medicine)’이라는 교양 강좌가 개설돼 있다. 질병과 환자와 인간의 관계를 임상 현장 및 의학 연구와 교육에 활용하는 의학적 접근법을 배우는데, 영화와 소설 등 문학작품과 실제 의사와 환자의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토론을 하거나 시와 에세이를 써보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수업이다.‘2019년 서울의대 교육
최근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1저자: 오대종 임상강사)은 노인 아증후 우울증(subsyndromal depression)의 역학적 특성을 제시하고, 주요우울장애 및 경우울장애와 구분되는 독립적 질환임을 최초로 밝혀냈다.아증후 우울증은 주요우울장애의 엄격한 진단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는 비교적 가벼운 우울증이지만, 심한 우울장애 못지않게 노인의 신체건강과 일상생활을 유지해 나가는 기능, 인지기능, 기대수명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환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될 질환이다.이번
서양의 경우 전립선암은 남성암 중에서 가장 흔한 암으로 높은 발생 빈도를 보인다. 최근 국내에서도 전립선암의 빈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국가암등록 통계에 의하면 2006년 전립선암 발생자수는 4,527건에서 2016년 1만 1,800건으로 지난 10년 간 두 배 이상 늘었다.전립선암의 발생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연령, 인종, 가족력이 가장 중요한 위험요인이고 환경적인 측면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서양인을 대상으로 한 기존 연구들에 의하면 약 9~13%의 전립선암이 가족력을 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