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 저림은 많은 사람에게 비교적 흔히 관찰되는 증상이다. 그러나 대수롭지 않다고 넘기면 잠도 오지 않을 만큼 심해져 일상생활을 방해할 수도 있다.만성 통증으로 이어지면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어 초기 치료가 특히 중요한 손발 저림의 원인과 치료법 그리고 자주 묻는 질문까지 서울대병원 신경과 신제영 교수와 정리해봤다.1. 손발 저림이 생기는 원인은?손발 저림이 생기는 가장 흔한 원인은 말초신경병이다. 뇌와 척수를 중추신경, 척수에서부터 갈라져 나오는 가느다란 신경부터 말초신경이라고 한다. 말초신경은 ‘신경공’이라고 불리는 척추뼈 사이
고대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 기원전 384-322)는 저서 정치학(기원전 328년)에서 “인간은 그 본성상 사회적 동물”이라고 말했다. 이는 인간이 결코 혼자 살아갈 수 없으며 다른 사람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임을 의미한다. 즉, 인간은 고립된 하나의 개체가 아니라 본질적으로 다른 이들과의 관계성 안에서 살아가는 공동체적 존재인 것이다.이러한 사회성을 바탕으로 인간의 ‘관계적 인격성’을 고찰할 수 있다. 하나의 ‘인격’이란 독립적 개별성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회적 관점까지도 포함해 통합적 관점에
스위스 출신의 정신의학자 엘리사벳 퀴블러 로스(Elisabeth Kübler-Ross, 1926-2004)는 저서 인간의 죽음(On Death and Dying)에서 우리가 죽음을 맞이하는 과정의 다섯 단계에 관하여 설명한다. 이는 죽음을 앞둔 수많은 중환자들과의 직접 면담에 기초해 만들어진 저서이다. 모든 이가 반드시 이와 똑같은 과정을 거치는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많은 사람이 이와 비슷한 체험을 한다고 말할 수 있다.인간이 죽음의 과정에서 보이는 첫 반응은 ‘거부’(denial)와 ‘고립’(isolation)이다. 주변에서 암
사람과 반려동물의 질환 중 가장 손쓰기 어려운 것이 있다면 바로 ‘종양’일 것이다. 사람의 경우 자신의 건강에 이상신호가 보이면 바로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겠지만 반려동물의 경우에는 동물의 숨기려는 습성으로 조기 감별진단에 어려움이 있다. 현재 국내에 단 2곳 밖에 없고 방사선 치료가 가능한 서울동물영상종양센터의 이소윤 원장을 만나 방사선 치료 도입 1년을 들어봤다. 서울동물영상종양센터의 소개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서울동물영상종양센터의 이소윤 원장입니다. 저희 센터는 2019년 9월 개원한 수도권 유일의 반려동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