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을 떠나기 전, 잠시 남는 오후 시간을 이용해 둘러보는 안네 프랑크 하우스와 빈센트 반고흐 박물관, 밝고 재미 있는 이야기 보다는 시대의 아픔을 품은 곳에서 잠시 그들의 삶을 돌아본다.풍차마을을 둘러보고 돌아온 암스테르담은 비행기 시간까지 잠시간의 여유를 준다. 시내길을 따라 커피숍에 앉아 잠시 여유를 부려볼까 생각하다, 암스테르담에 오면 꼭 방문해 보고 싶었던 곳을 찾아 보기로 한다. 안네의 일기로 유명한 안네프랑크 하우스와 자화상, 해바라기 등의 명작을 남긴 빈센트 반 고흐 박물관이다. 걷기와 대중교통을 적절히 이용하여
유럽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는 저녁 7시가 넘어 출발한다. 출장에서 오는 피로와 어젯밤 야간 산책으로 피곤 했던지 예상보다 늦잠을 잤다. 네덜란드에 왔으면 진짜 풍차는 한번 보고 가야겠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구체적인 방법까지 계획을 해둘 만큼 여유가 있지는 않다. 꽉 짜여진 일정을 선호하지 않는 필자의 여행 스타일도 있지만, 바쁜 일정의 출장을 계획하며 어디를 어떻게 둘러보고 귀국하자는 사치스러운 생각보다는 출장 일정 중에 조금씩 생기는 여유 시간을 잘 활용해서 주변을 둘러보고 견문을 넓히자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둘러보며 업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