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시 카라에서 모든 절차 처리 대행하며 30분 정도 소요
도착 시 포터서비스를 통해 입양자와 입양단체가 처리

 

동물권행동 카라에서 미주지역 해외 이동봉사자를 찾는다. 

최근 동물권행동 카라에서는 개농장, 번식장, 애니멀호더 등으로부터 구조된 유기견들의 해외입양을 추진하면서 해외 이동봉사자를 상시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입양이 되지 않은 구조견들이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서 입양을 원하는 새로운 가족을 찾을 수 있었지만, 국내에서 해외로 이동시켜줄 봉사자들을 구하기 쉽지 않다고 한다. 

이동봉사자를 요청하는 지역은 미국은 뉴욕, 버지니아, 샌프란시스코, LA와 시애틀 지역이며, 캐나다의 경우 밴쿠버와 토론토이다. 

당일 출국에 관한 모든 절차는 카라에서 진행하며, 30분 정도의 시간이 별도로 필요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 입국 시에는 세관신고서에 신고할 동물이나 식물이 있는지 여부에 체크하고, 이후 입국 심사를 마치고 나와 짐 찾는 곳에서 아이들을 픽업한 뒤 포터를 이용해 세관으로 이동하면 된다. 이때 세관에 한국에서 준비한 서류를 보여주면 되고 입국장에서 픽업을 나온 입양자에게 강아지를 인계하면 된다.

캐나다 역시 입국절차는 미국과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되며, 개인 짐을 찾은 뒤 큰 수화물을 찾는 곳에서 강아지를 찾아 포터와 함께 검역소로 이동한다. 검역소에 한국에서 전달받은 서류를 제출한 뒤 입국장으로 나와 강아지를 인계하면 되는데 이때 발생하는 검역비는 사전에 이동봉사자에게 안내된다. 토론토의 경우엔 CBSA 사무실이 공항과 떨어져 있어 대기 시간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카라의 관계자는 “봉사를 희망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문의 주시는 부분이 개인 짐이 많은데 강아지 이동봉사가 가능한지와 도착해서 강아지에게 문제가 있을 시 어떻게 해야 되는지 인데, 포터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안내해드리기 때문에 짐이 많은 것과는 전혀 무관하며 현지에서 공항으로 강아지 픽업을 직접 나오기 때문에 강아지에게 문제가 생기는 일도 없다”며 “이후 업무는 출국 전부터 도착까지 입양자와 입양단체가 직접 개입해 업무를 처리한다”라고 말했다. 

카라는 이동봉사자를 상시모집 중이며, 국적과 신분, 직업에 상관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해외이동봉사에 관심있는 경우 info@ekara.org 또는 02)3482-099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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