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만나러 찾아간 곳으로 함백산 만항재와 강원도 태백 정암사를 이야기하고 싶다. 만항재는 함백산에 있는 고개로 차가 갈 수 있는 포장도로에서도 가장 높은 곳이다. 지리산 정령치는 해발 1172m, 노고단이랑 가까운 성삼재 휴게소도 해발 1100m인 데 반해 만항재는 해발 1330m이다.특히나 겨울에 눈이 많이 내렸을 때는 이곳 만항재는 순백의 눈꽃 세상으로 변한다. 힘들게 등산하지 않아도 쉽게 눈꽃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그래서 겨울이면 이곳 만항재에 오고 싶어진다. 눈이 내리면 길이 미끄러워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은 잠시 넣어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