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입점 브랜드 2배 이상 확대
베르그앤릿지...200만원대 펫 하우스

▲ 베르그앤릿지 하우스 @신세계인터내셔날
▲ 베르그앤릿지 하우스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는 고가의 반려동물 용품에 대한 수요 증가에 지난해부터 관련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가성비가 좋은 제품보다는 가심비를 만족시키는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프리미엄 반려동물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에스아이빌리지 내 입점된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몽슈슈(MONCHOUCHOU)의 지난해 매출은 직전해 동기 대비 108% 신장했다. 특히 28만원대의 반려견 전용 카시트를 비롯해 15만원대의 애견 계단이 잘 팔렸다. 

이에 에스아이빌리지는 2022년말 11개였던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 수를 1년여 만에 23개로 2배 이상 늘리며 카테고리를 확장 중이다. 

최근에는 프리미엄 친환경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 베르그앤릿지(BERG&RIDGE)와 고급 펫 다이닝 전문 브랜드 케스티(KESTI) 등을 신규 입점시켰다. 

베르그앤릿지가 선보이는 펫 하우스 B-Space는 225만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펫 제품이다. 고품질의 핀란드산 자작나무와 100% 재활용된 스웨덴산 압축 펠트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케스티의 반려동물용 식기 세트도 인기다. 34만원대의 반려동물용 다이닝 볼 세트는 이탈리아, 터키 등에서 공수한 천연 대리석과 유리를 사용해 제작된 제품이다. 

이 외에도 이탈리아 뷰티 브랜드 산타마리아노벨라(SANTA MARIA NOVELLA)는 반려동물을 위한 프리미엄 펫 컬렉션을 판매 중인데 매년 매출이 50% 이상씩 증가했다. 반려동물 전용 샴푸부터 주인과 반려동물이 커플 향을 맞춰 쓸 수 있도록 사람의 향수와 같은 향으로 개발된 데오도란트, 로션 등이 인기 제품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에스아이빌리지 반려동물 카테고리 담당 MD는 “반려동물을 위해 지갑 열기를 망설이지 않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엄선된 브랜드와 차별화된 제품들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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