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 방역 및 복지 향상 등에 힘쓴 공직 수의사들 격려 위해 2021년 최초 제정
- '제2회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대상' 국가직 1명 외 총 7명의 수상

▲ 대한수의사회 허주형 회장(우측 첫번째)이 2022년 제 2회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대상 시상식에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수의사회 제공
▲ 대한수의사회 허주형 회장(우측 첫번째)이 2022년 제 2회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대상 시상식에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수의사회 제공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2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동물방역수의사대상은 2022년 한해동안 동물 방역 및 복지 향상 등에 힘쓴 공직 수의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해 최초로 제정됐다.  

올해는 국가직 1명, 시·도 부문 2명, 동물위생시험소 부문 2명, 시‧군‧구 부문 2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국가직 부문에 선정된 정승교 농림축산검역본부 방역감시과장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구제역 업무를 6년간 담당하며 구제역 발생에 대비한 예산 확보 및 철저한 백신 접종 관리로 항체양성율을 높인 점 등 공적을 인정받았다.

시‧도 부문에 선정된 엄성심 전라북도청 동물방역과 주무관은 대한수의사회 전북지부에서 건의한 소 전염성설사증 조기진단 사업을 전북 시책에 반영해 적극 추진한 점과 불법 진료 근절을 위한 업체 단속 등의 공을 세웠다.

윤가리 인천광역시청 동물관리팀장은 강화군에 발생했던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조기 종식 및 공직 수의사 처우개선 등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동물위생시험소 부문에 선정된 김철호 경상남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경상남도가 최근 5년 연속 지자체 가축방역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도록 하고 전국동물위생시험소협의회를 대한수의사회 산하단체로 승인받는 등 공무원 처우개선 관련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

강원도 동물방역과 신설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반려동물 문화 조성 및 산업 기반 구축, 가축전염병 없는 2018 동계올림픽 개최 등에 기여한 박순성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 방역과장도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군‧구 부문에서는 2003년 이산화탄소(CO2) 가스 이용 가금류 안락사 방법을 개발하고 친환경 이동식 폐사축 열처리장비 확보 등을 통해 환경오염 최소화에 힘쓴 김종형 천안시청 농업환경국장이 선정됐다.

허성욱 경주시청 가축방역팀장은 살처분 매몰탱크 저비용 사체처리법 개발로 특허를 획득한 주인공이다. 수의직 최초로 행정안전부에서 선정한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돼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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