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으면 동해에서 일출을 맞으며 새해의 소망을 다짐한다. 첫 일출을 맞으면 상징적 의미가 있어 좋으나 엄청난 교통정체와 너무 비싼 숙박비는 큰 부담이다. 그래서 필자는 새해 첫 날을 전후하여 특정한 날을 잡고 동해로 향한다. 지나온 한 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한다는 의미에서 일정 부분의 교통 정체나 비싼 숙박비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필자가 외국에서 생활을 할 때는 일출 명소라는 검색을 하면 관련 정보가 거의 없는 경우가 많다.그렇게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것 같다는 느낌이다. 그러나 우리는 다르다. 꼭 새해가 아
서울에서 두 시간, 시원하게 뚫린 서울양양 고속도로를 달려 푸른 동해 바다 바람에서 쉼을 얻고, 넉넉한 인심이 좋은 설악항 8호 진흥호(일명 유나네)에서 도시 생활의 고단함을 날려보자.주말 아침 눈을 뜨니 문득 동해 바다가 그립다. 서울 양양 고속도로가 막힐까를 먼저 검색해보니, 다행이 아직은 괜찮다. 일단 출발하고 보자. 머리 속에 뭘할까를 고민할 필요가 없다. 적어도 동해 바다는 그런 곳이다. 다만 어디로 방향을 잡을까가 고민인데, 그건 가면서도 충분히 결정할 수 있다.사실 계획은 이미 세워져 있었는지도 모른다. 서울 양양 고속
강원도 여행하면 떠오르는 것이 서울 양양 고속도로! 새벽 시간 이나 좀 늦은 야간 시간을 이용하면 서울에서 양양까지 2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다. 30KM도 되지 않는 월요일 출근길이나 금요일 퇴근길 시내 도로가 2시간은 걸린다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가까운 거리다. 시원하게 뚫린 고속도로를 달려 양양에 도착하면 시원한 동해 바다가 여행객을 맞는다.필자는 주로 새벽 시간대에 서울 양양 고속도로를 이용한다. 계절별로 다르겠지만 새벽 3시나 4시경에 집을 나서면 동해 일출 명소 중에서 으뜸으로 꼽히는 낙산사 일출을 즐길 수 있다.일출 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