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의 미용성형 기술과 뛰어난 의료서비스 해외에서 인정
2주 자가격리에도 해외 환자 찾아와...코로나 종식 후 기대하는 예약도 많아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세계가 멈췄다. 글로벌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두가 멈춰서는 충격적인 시간을 전세계가 동시에 경험하였다. 2021년이 된 지금, 세계는 백신이 개발됨에 따라 코로나19의 종식을 기대하고 있지만, WHO는 2021년도 세계는 코로나19에서 자유롭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래 없던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전 세계가 방역과 경제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대한민국은 예외적으로 방역과 경제 모든 분야에 선방하면서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투명한 정보 공개와 성공적인 대처, 뛰어난 의료 환경이 그 대상이었는데, 앞으로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민국 의료계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정종필 원장 | 사진제공=신데렐라성형외과
정종필 원장 | 사진제공=신데렐라성형외과

코로나 시대, 세계는 성형수술 열풍 중
 
예로부터 불황에는 여자의 치마가 짧아지거나 원색이 유행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불황으로 우울한 시기에 여성들은 기분전환을 위해 예뻐지고자 뷰티를 소비한다는 말이다. 

2021년 1월, 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재택근무와 봉쇄 조치로 가슴과 체중 감량을 위해 성형수술을 하려는 영국인이 급격히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술 뒤 아무도 모르게 집에서 회복할 수 있기 때문에 성형수술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또 브라질, 미국 등에서도 잇따라 성형외과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이런 현상은 대한민국 곳곳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신데렐라성형외과 정종필 대표원장(의학박사, 성형외과 전문의)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금지되면서, 해외에서 성형수술을 하기 위해 찾아오는 외국인은 줄었지만, 내국인의 경우 집에만 머무르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이들이 늘었다”며 “재택근무나 온라인 수업 등의 영향으로 수술 후 회복할 시간이 충분하고, 모든 사람이 다 같이 마스크를 쓰고 있기에 수술한 티도 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성형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런 현상 이면에는 곧 코로나 백신으로 인해 다시금 사회생활로 복귀할 것이기 때문에 바로 지금이 성형수술을 할 마지막 기회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는 것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성형외과는 코로나19의 대표 수혜업종으로 꼽힌다. 지난 해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소비트렌드 보고서 ‘대한상의 넥스트 트렌드(Next Trend)에서도 성형외과는 정신의학과, 약국과 함께 코로나 유행 이후 수요가 늘어난 의료 분야로 꼽혔다.

 

대학병원급의 의료장비  | 사진제공=신데렐라성형외과
대학병원급의 의료장비 | 사진제공=신데렐라성형외과

세계에서 인정받은 한국의 성형기술
 
2009년 의료법 개정 이후 대한민국은 의료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힘써왔다. 

의료관광에서 가장 큰 효과를 거둔 건 특히 성형외과였다. 한국의 성형외과 의사들이 실력이 좋다고 해외에 소문이 나면서, 중국을 필두로 미국, 러시아, 몽골, 동남아시아, 일본 등에서 의료관광객들이 지난 10년간 성형수술을 위해 대한민국을 찾아왔다. 

외국인들이 가장 매력적으로 느낀 건 한국의 미용성형 기술과 더불어 뛰어난 의료서비스 덕분이었다. 세계적으로 한국 미인에 열광하는 한류 열풍과 더불어 한국 성형외과의 의료서비스는 한국의 의료관광산업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었다.

이에 강남의 유명성형외과들은 오직 성형수술만을 위해 최첨단 3D-CT, 디지털파노라마와 같은 고가의 진단 장비를 갖추게 되었고, 무균 수술이 가능하도록 병원 설비에 고가의 설비를 갖추는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신데렐라성형외과 정종필 대표원장은 “의료소비자들도 이제는 믿고 안전하게 성형수술을 받을 수 있는 병원을 찾고 있기에 성형외과도 그 눈높이에 맞춰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고 부연한다.

일례로 신데렐라성형외과의 경우에도 강남역 사거리에 자리를 틀면서 입지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자 했다. 이와 함께 성형수술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완비하고자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신데렐라성형외과의 수술실은 무균수술이 가능하도록 고성능 헤파필터를 설치하여 정화된 공기만 공급해 감염위험을 봉쇄한 무균수술실을 완비했다. 또한 눈에 보이지 않지만 정전에도 안심할 수 있도록 무정전 시스템인 UPS까지 갖췄다. 

뿐만 아니라 모든 외과적 수술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심장제세동기와 인공호흡기, 악성고열증 치료제인 단트롤렌까지 갖춰 만약의 사태를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최근 성형수술이 대중화되면서 많은 이들이 성형수술을 간단하다고 여기고 있지만 성형수술 또한 외과적 수술이기 때문에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안전 의식은 필수가 된 셈이다.

 

강남역 전경
강남역 전경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성형 열풍은 계속될까?
 
코로나가 종식되는 날, 전 세계에 불어온 성형 열풍은 끝이 날까 아니면 계속될까?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되면 일단 마스크를 벗게 될 것이다. 또한, 해외로의 여행이 자유로워질 것이다. 경제가 활성화되고 사회 활동이 늘어나게 되면 자연스레 내국인의 성형수술 비율은 일시적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코로나19에 적절하게 대응했던 한국의 의료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전세계적으로 높아졌고, 높아진 한국의 위상 덕분에 한국으로 오는 의료관광은 코로나가 끝난 후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많은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예측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진행 중인 요즘도 신데렐라성형외과를 비롯해 많은 성형외과 관계자들은 코로나가 종식되면 한국 성형외과를 찾겠다는 하는 외국인들의 예약이 밀려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심지어 코로나19가 대유행 중인 현재도 2주간의 격리를 감행하면서까지 한국을 찾아와 성형수술을 하고 가는 외국인들도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이처럼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온다고 해도 한국의 의료관광 산업은 과거보다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대한민국 전체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온다면 대한민국은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의료선진국으로 자리매김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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