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분야 세계적 연구 성과와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2023 세계 바이오 혁신포럼(WBIF)'이 6일부터 8일까지 전북대에서 오프라인/온라인으로 개최된다.

바이오 헬스의 글로벌 NGO인 WBIF가 주관하고, 전북과 전북대 지역혁신센터, KAIST 바이오혁신경영전문대학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바이오 헬스케어의 첨단 분야 및 반려동물 헬스케어에 대한 글로벌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들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1일차인 6일 포럼에서는 미국, 스위스 등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성공사례가 공유됐다. 또한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직접 참여해 전북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계획을 제시한다. 또한 첨단전략산업분야로 지정된 오가노이드 및 줄기세포 연구개발과 사업화에 대해 기초과학연구원과 오가노이드사이언스, 강스템바이오텍, 그래디언트바이오컨버전스 등 바이오기업들, 오스트리아, 일본의 글로벌 전문가들이 참여해 논의했다.

이어 7일 포럼에서는 바이오 첨단분야인 마이크로바이옴을 주제로 하버드 의대 및 지놈앤컴퍼니, HEM파마 등 바이오 스타트업들이 사업화를 논의한다. 또한 비교종양학 세션에서 사람과 동물의 암 정복에 대해 Galatea Bio, ImpriMed 등 글로벌 바이오기업과 서울대, 건국대 등 국내 대학 연구자들이 토론한다. 또한 3일차인 8일 포럼에서는 인체와 산업동물과 차별되는 반려동물을 위한 의약품 및 의료기기 규제제도 구축에 대한 논의에 농림축산식품부와 미국 반려동물 의약품 및 의료기기 규제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채수찬 WBIF 대표는 "2021년부터 전주를 거점으로 비대면으로 진행된 세계 바이오 혁신포럼은 첨단 분야 바이오 혁신을 논의하는 글로벌 포럼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바이오 헬스케어 후발 국가인 한국은 새로운 첨단 연구분야에 집중해야하며, 특히 반려동물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에서 전북이 글로벌 거점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북의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와 반려동물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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