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 한국관광공사,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 2024 신규 열린관광지 '안동 월영교' @한국관광공사
▲ 2024 신규 열린관광지 '안동 월영교' @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가 2024년 ‘열린관광지’ 사업 신규 대상지 30곳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은 보행로, 경사로 정비 등 이동의 불편을 해소하고 관광취약계층(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가족 등) 유형별 체험 콘텐츠 개발을 통해, 모든 관광객이 제약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문체부와 공사는 ‘15년부터 ’23년까지 열린관광지 총 132곳을 선정하여 지자체와 함께 관광지별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의 28개 지자체의 67개 관광지점이 접수됐고, 서면심사 및 현장평가를 거쳐 기존(매년 20개)에서 대폭 확대된 총 30개 관광지를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열린관광지 사업의 지속성과 내실화를 위해 관광취약계층 당사자 참여방안, 사후 유지관리 계획도 면밀히 평가했다. 

선정된 관광지는 BF(Barrier Free)* 전문가 및 장애인 당사자가 참여하는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거쳐 세부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각 관광지별 특성에 맞는 시설 개선 및  관광체험 콘텐츠를 확충할 계획이다. 
* BF : 장애인·노인·임산부·어린이 등 개인의 신체적·인지적 능력과 관계없이 각종 시설물을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물리적/정보적/서비스적 장애물을 제거하는 것

이후 조성이 완료되면 열린관광지 중심의 나눔여행, 무장애 관광 홍보 지원 및 인식개선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문체부와 공사는 기존 조성된 열린관광지에 대해서도 유지관리 모니터링을 강화해 무장애 관광 환경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관광공사 김형준 관광복지안전센터장은 “열린관광지의 물리적 시설 개선 외에도 관광취약계층을 위한 정보·서비스·콘텐츠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무장애 관광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인식 개선을 통해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한국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 2024 열린관광지 선정결과(가나다 순) @한국관광공사
▲ 2024 열린관광지 선정결과(가나다 순)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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