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전문가 약사들의 의학적인 제품 리뷰와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통한 영양제 맞춤 추천 플랫폼'이라 설명할 수 있겠다.

소비자들은 약학 전문가인 약사들이 직접 분석한 영양제 관련 정보들을 손쉽게 얻을 수 있고 실사용자들의 정보교류를 통해 제품을 판단할 수 있다. 또한 개인 건강검진기록 등과 연계해 맞춤형 제품을 추천 받거나 관련 정보들도 얻을 수 있다.

또한 약사들에게는 새로운 소비자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과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블로그 등의 개인 SNS를 통해 개별적으로 이뤄졌던 브랜딩 활동을 하나의 공간에서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즉, 약사와 소비자 양측의 니즈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국내 최초 건강기능식품 종합 플랫폼이다
 

기존에 있는 건강기능식품 플랫폼들은 대부분 자사 제품의 판매 수단으로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한 설명과 광고성 정보들로 소비자가 제품을 판단하는데 필요한 근본적인 니즈를 채워주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솔루션들은 진정으로 소비자들을 위한 플랫폼이 될 수 없는 구조인 셈이다.

선택지가 많다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오히려 '선택 장애'를 일으키는 요소도 된다. 올바른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지식 수준도 함께 업그레이드돼야 한다.

하지만 법률이나 의학과 같은 전문적인 영역들은 일반 소비자들이 결코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분야다. 1명의 약사가 나오기까지 최소 6년이라는 시간이 걸리며, 대다수의 약사들은 평생에 걸쳐 꾸준한 공부를 병행한다.

야기야기는 이러한 소비자 측면에서의 문제와 약사 측면에서의 갈증을 모두 해결하기 위해 출시된 솔루션이다.
 

의약분업 이후 약 20년의 시간이 흘렀는데 개인적으로 전문의약품을 약사들로부터 '빼앗아갔다'라고 생각한다. 

또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영역에서도 '소분판매'라는 이름 아래 약사들이 배제됐고, 새롭게 등장한 '건기식 상담사'라는 직종에서도 약사들은 빠져 있다.

갈수록 약사 직능은 설 자리를 잃어 가며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인데, 그렇다고 개국이라는 선택지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부동산과 금리 측면에서 진입장벽이 있으며 시대적으로 점점 더 높아질 것이며 이로 인해 약대를 갓 졸업한 신생 약사들이 개국하기까지 상당한 수준의 금전적·시간적 비용이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소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있는 '온라인 공간'이 있다면 약사들은 자신의 전문성을 발휘하는 것과 동시에 병원약사, 산업약사, 개국약사 외에도 '스타트업 약사'라는 새로운 선택지가 추가되면서 진로에 대한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 기대한다.
 

 

건강기능식품이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하여 제조·가공한 식품을 의미한다. 식품이긴 하지만, 초과되는 용량을 섭취하게 되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다른 식품이나 의약품 등과 중복으로 섭취했을 때 나타나는 부작용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이러한 사실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채 무분별하게 건기식을 섭취하고 있다. 특히 해외직구를 통해 영양제를 너무나도 쉽게 구입해서 섭취하고 부정확한 정보에 따라 수많은 식품들을 먹는 경향이 있다.

야기야기 서비스를 준비하기 위해 수많은 커뮤니티에서 소비자들의 질문을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했었다.

건기식과 관련해 다양한 질문들이 존재하지만, 공통적으로 ▲건강상태에 맞는 제품은 무엇인지 ▲제품의 성분·함량이 나에게 맞는지 ▲제품 섭취 방법이나 제품의 효과 및 부작용은 어떤 것인지 등의 질문들이 주류를 이뤘다.

제품을 선택하기 전에 소비자가 필수적으로 인지하고 있어야 했을 법한 질문들이 많았고, 더욱 놀라웠던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전문가들의 댓글이나 지인 추천 등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다양한 소비자들의 개인 상황에 맞춰 올바른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존재는 의학적 전문가인 약사들이라 판단했고, 제품 선택 전에 전문가와 상담을 했다면 불필요한 걱정 없이 더욱 효과적이고 안정적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건기식은 의약품이 아니다. 하지만 의약품만큼의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소비자가 특정한 의약품을 복용하고 있다면 같이 섭취하면 안되는 성분들이 존재한다.

일례로 혈전제에 주로 사용되는 '와파린'이라는 성분은 비타민K 의존성 응고인자와 내인성 항응고 단백의 생성을 방해해서 혈액응고를 억제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 와파린을 복용하면 몸이 처지고 힘든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삼 제품을 섭취한다면 출혈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

또 고혈압을 앓고 있는 환자가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는데, 혈압을 낮추는 성분이 함유된 건기식을 먹게 된다면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의약품을 복용하는 소비자들이 영양제나 건기식을 먹을 때 반드시 약국에서 상담을 받아야 하는 까닭이다.
 

과거 소비자의 기억과 느낌에만 의존했던 '건강 상태 정보'에 이제는 숫자로 표현된 '건강 데이터'를 추가해 더욱 더 정확한 소비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소비자들의 기억 속에 존재하는 건강 정보는 비전문적인 요소가 많이 포함 될 수밖에 없고 개인별 편차가 큰 까닭에 정확한 건강 상태 전달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야기야기는 기존 플레이어들과는 다르게 '클릭 3번'이라는 손쉬운 방법으로 개인의 건강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개인의 건강검진 기록을 가져오고 있으며 각 항목별로 기준 수치가 초과하거나 미달인 요소들에 대해 필요한 영양제를 추천하는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해서 서비스하는 중이다.

또한 위와 같은 방법으로 처방약에 대한 영역에서도 손 쉽게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자동 필터링 시스템을 새롭게 선보였다.

예를 들어 어떤 의약품을 복용 중이라면 수집된 데이터에 따라서 섭취하지 말아야 할 건강기능식품 성분들을 소비자들에게 알려주는 서비스이다. 또한 여기에 사용되는 모든 정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등록된 것들로 가장 공신력 있고 믿을 수 있는 데이터를 활용하는 중이다.
 

우리 삶에서 '건강'은 항상 1순위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 자식, 배우자, 부모 그리고 지인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우리 몸으로 섭취하는 '건강기능식품'은 더욱 더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 집단인 약사를 통해 상담을 받고 올바른 제품을 선택해 먹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건강'을 위해 섭취한 건강기능식품 때문에 불안해 하는 소비자들이 더는 없기를 바라며, '야기야기'가 약사들과 함께 더 좋은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