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 협력, 오에스플랜·㈜이니티움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투자

▲ 송성근 오에스플랜 대표와 이영은 ㈜이니티움 대표, 조길형 충주시장,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왼쪽부터)이 16일 반려동물 건강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충주시
▲ 송성근 오에스플랜 대표와 이영은 ㈜이니티움 대표, 조길형 충주시장,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왼쪽부터)이 16일 반려동물 건강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충주시

충주시는 16일 중앙탑회의실에서 충북도·대한수의사회와 '반려동물 건강산업 육성을 위한 비즈니스 협력모델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오에스플랜, ㈜이니티움 등 관련 기업과 충주시바이오헬스국가산업단지 투자협약도 맺었다.

시와 대한수의사회는 협약을 통해 반려동물 건강산업 육성전략 수립, 바이오헬스 연구개발 지원, 정부 신산업 육성 대응전략 모색, 정보·인프라 공유 등에 협력키로 약속했다.

대한수의사회는 전국 수의사·동물병원 관리, 수의학술 연구·보급, 반려동물 등 동물복지 발전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다.  전국 226개 시·군·구 분회에 회원 2만10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또 투자협약에 따라 오에스플랜은 2028년까지 바이오헬스국가산단 내 3300㎡ 부지에 50억원을 투자해 반려동물 식품·용품 제조 기반을 갖추게 된다.

반려동물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는 오에스플랜은 반려동물 케어제품 분야로 사업 확장을 꾀하는 잠재력을 가진 우량 업체다.
이니티움도 2028년까지 10억원을 들여 국가산단 1980㎡ 부지에 펫 문제행동 케어로봇(짖음방지 로봇)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펫 소음 분석과 위치추적 기술 특허를 보유한 이 업체는 펫 소음 방지 케어로봇을 생산해 오랜 이슈인 층간소음 문제 해결책을 제시하며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반려동물 건강산업 육성에 필요한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기업체와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조길형 시장은 "오늘 협약을 기반으로 도와 대한수의사회가 시 반려동물 건강산업 육성전략 수립에 서로 협력할 것"이라며 "나아가 신성장산업 육성 전략도 함께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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