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작용 없는 다양한 자연추출 에센셜오일 사용…오일 선정과 적정량 사용 중요
신체적 증상 치유와 정신적·정서적 원인 고려한 자가 치유 자연요법

반려동물인구가 늘어나고 반려동물의 육체적·정신적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반려동물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심신의 균형을 도와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건강하게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는 아로마테라피가 주목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많은 반려인들이 관심을 가지는 가장 중요한 이유로 아로마테라피는 방향성 약용식물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을 이용하여 심신의 불균형을 개선하고 스스로 치유력을 높이는 자연요법으로 두통, 근육통, 피부염증과 같은 신체적 증상만을 치유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적 문제를 가져오는 정신적, 정서적 원인을 함께 고려하여 치유하는 전인적(holistic) 요법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아로마테라피는 인간에게 신체적, 정서적, 정신적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처럼 반려동물의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아로마테라피에 사용되는 에센셜 오일은 자연에서 추출한 순수한 식물 에센스로 부작용이 거의 없고, 각각의 방향성 약용식물마다 고유의 향과 살균, 진정, 이완 등 치유효능을 가지고 있어 심신의 증상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적용할 수 있다.

인간이 건강을 위해 식물을 활용한 것처럼 야생동물도 오랫동안 자연의 일부로 살아가면서 자신의 건강을 위해 식물을 활용해 왔다. 자연에서 생활하던 동물들이 인간과 함께 생활하면서 자연과 쉽게 접할 수 없는 환경적 문제와 먹이의 변화로 인해 각종 스트레스와 정서적 문제, 다양한 질병을 앓고 있다. 이러한 동물들에게 아로마테라피는 자연을 접하고 그 속에서 힐링 할 수 있는 훌륭한 요법이다.

라벤더, 카모마일 로먼, 프랑킨센스, 헬리크리섬, 발레리안 루트 등 진정, 이완작용이 큰 오일을 사용하면 반려동물의 스트레스, 긴장, 공포, 우울감 완화에 도움을 주고, 라벤더, 카모마일 저먼, 멀, 제라늄 등 향균, 항진균, 항염작용, 알러지 반응 완화에 도움을 주는 오일을 사용하면 반려동물의 만성적인 피부질환에 효과적이다. 

반려동물의 외출이나 산책 전에 방충, 제충 효과가 뛰어난 시트로넬라, 레몬그라스, 제라늄 오일을 사용하면 벼룩, 진드기, 모기 등의 해충퇴치에 도움을 준다. 또한 샴푸, 비누, 바스피즈, 치약, 로션, 털관리 스프레이 등 다양한 반려동물용품에도 아로마테라피를 적용하여 반려동물의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아무리 안전한 성분과 용량이라고 하더라도 사람보다 예민한 후각과 약한 피부를 가진 반려동물에게는 반드시 주의사항과 정확한 용량을 확인해야한다. 반려동물에게 올바른 아로마테라피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반려동물 아로마테라피스트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반려동물 아로마테라피스트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아로마테라피를 제시하고 건강을 관리하는 반려동물건강전문가로 동물병원, 애견미용샵, 애견유치원, 반려동물용품회사, 펫시터 등 다양한 반려동물 산업에서 활동하고 있다. 반려동물 아로마테라피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검증받은 기관에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국제아로마테라피임상연구센터는 반려동물의 건강관리 전문가를 양성하는 ‘반려동물아로마지도사’ 과정을 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산학협력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은 국제아로마테라피임상연구센터의 국제ITEC아로마테라피스트와 국제허벌리스트, 수의사 등 전문 강사진이 수업을 진행하며, 아로마테라피와 약용식물을 적용하여 반려동물과 반려인 모두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반려동물을 위한 아로마테라피, 하이드로졸과 약용식물, 적용 시 주의사항, 반려동물의 주 증상과 원인, 반려동물을 위한 천연제품 만들기 실습, 임상연구까지 체계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반려동물아로마지도사 과정은 서초 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4월에 개강 예정이며 수강을 원하는 경우 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성의회관)과 국제아로마테라피임상연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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