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디에이고의 한 동물원에서 사육 중인 고릴라 3마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CNN 등 미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최근 샌디에이고 야생동물 공원의 고릴라가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는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도 영장류 가운데 코로나19에 감염된 첫 사례다.동물원 관계자들은 일부 고릴라가 기침 등의 임상증상을 보여, 검사결과 3마리에서 감염을 최종 확인했으며, 총 8마리의 고릴라가 함께 생활해 온 만큼 나머지 고릴라의 추가감염 가능성도 높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동물원은 미국 방역당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