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꽃을 읽다] 8. 찬 눈꽃술 털고

글. 김정묘 | 사진. 장경희

2021-02-02     힐링앤라이프

 

▲ 풍년화

 

 

찬 눈꽃술 털고

 

 

산다는 것은 


어찌됐든 꽃을 피우는 일


새날이 밝으니


겨울나무들 해의 눈을 따라


예서제서 기웃기웃


찬 눈꽃술 털고 


풍년꽃 피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