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 Animal Bond] 1. 인간과 동물의 관계 그리고 역사

- 수천 년 간 인간과 함께 관계를 유지해 온 동물

2021-07-24     유병창 에디터
▲ 이미지=월썸펫케어연구소 제공

동물은 수천년 동안 인간의 삶의 중심에 있었다. 우리는 최초의 인류부터 야생동물과 그 이후 가축이 식량 및 다른 재료와 이동수단을 제공하고 문화와 종교 관행의 일부분으로서 매우 중요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동물을 반려동물로 기르는 것은 서구문화의 부와 물질주의와 관계된 현대적 관행으로 여겨지지만 사실 새롭지않고 서구적인 것도 아니다.
이에 대한 증거를 살펴보면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은 인간의 역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행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Ref. Serpell, J.A. (2011) Historical and cultural perspectives on human-pet interactions. In P. McCardle, S. McCune, J. Griffin, L. Esposito & L. Freund (Eds.), Animals in Our Lives: Human-Animal Interaction in Family, Community, & Therapeutic Settings (pp. 11-22). Baltimore, MD: Paul H. Brookes Publishing Company.)

인류 상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인간과 함께 매장된 애완견의 고고학적 유골은 이스라엘과 북유럽에서 발견되었고, 11,000~14,000년 전으로 추정된다.
이와 유사한 개와 인간의 매장 터는 북미 중서부에서 발견되었는데, 이는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8,000년 전 애완견을 키웠음을 시사한다.
지중해 섬인 키프로스에서 발견된 매장 흔적으로는 4,000년 전 고대 이집트에서 처음 길들인 것으로 오랫동안 믿어왔던 고양이가 적어도 9,500년 동안 인간의 가까운 동반자였다는 견해를 뒷받침한다. 

고대 이집트, 그리스, 로마에서 애완동물의 인기를 뒷받침하고 중국과 일본의 황실에서 개와 고양이를 애완동물로 흔히 키웠음을 규명하는 충분한 증거도 존재한다.
따라서, 18세기 중 후반(약 300년전)에서야 유럽과 북미에서 애완동물 기르기가 성행했다고 고려한다면, 현재 반려동물과 우리의 관계는 매우 오랬 동안 지속된 사람과 반려동물간의 유대가 단지 현재의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라는 점이 분명해진다.

다음 시리즈에서는 '반려동물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신체적 정서적 효과'에 대해 전해 드리겠습니다.

[자료 출처] 본 컨텐츠는 미국 월썸 펫케어 연구소 자료로 사전 허락 하에 작성되었으며, 무단 전제 복사를 금하며, 힐링앤라이프 출처를 명확히 밝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