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감기약은 소비자들이 감기에 걸렸을 때 자주 그리고 쉽게 찾는 제품이면서 집에 항상 구비해 두고 있는 일반상비약 중 하나이다. 

이렇듯 감기약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제품이기 때문에 가끔 우리는 마음대로 구매하고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반의약품인만큼 정확한 정보를 알고 복용해야 부작용을 피하고 제대로 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에 인사이트코리아에서 2019년 9월부터 1년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감기약에 대한 간략한 정보와 감기약에 관련된 인식에 대해 발표했다. 

감기약의 구매 장소로는 약국이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으며, 최근 상비약의 편의점 판매 허가 이후 편의점도 많이 언급되고 있다. 

감기약 타입으로는 ‘차’ 타입이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으며, 물약과 알약 그리고 가루약 등이 비슷한 수준으로 언급되고 있다. 

감기약은 약 제품이기 때문에 구매 시 효능을 가장 많이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판매가격과 복용자들의 후기도 구매 시 중요한 선택의 요인으로 고려되고 있다.

위에서 언급된 감기약의 타입으로 최근 ‘차’ 타입 감기약의 언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물약(시럽)형, 알약, 가루약 등의 순으로 언급되고 있다. 

‘차’ 타입의 감기약은 일반적으로 차를 타듯이 간편하게 마실 수 있다는 것과 흡수가 빠르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고, 최근 ‘차’ 타입의 감기약 제품들이 많이 나오면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또한 짜먹는 요구르트처럼 먹기 간편한 겔타입의 감기약들도 출시 되면서 관심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감기약 구매시 고려사항으로는 효능, 가격대, 후기, 타입 등 순서의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약이라는 특성상 증상 개선 효능을 가장 중요시 하고 있으며, 많은 종류와 다양한 가격대의 감기약들이 있다보니 가격대 역시 중요한 고려사항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후기에 대한 언급도 많이 나타났는데, 인터넷을 통해 후기를 찾아보기 쉬운 제품이기 때문에 구입 시 후기를 참고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특히 약의 효과와 부작용에 대한 후기를 가자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기약의 구입처에 대해서는 약국 구매의 언급이 가장 많았으며, 최근 편의점에서 감기약을 포함한 상비약 판매가 확대 됨에 따라 편의점 감기약 구매에 대한 언급도 많이 나오고 있는 추세이다. 이와 같은 경우 공통적으로 효능을 가장 많이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에서 감기약 구매 시 효능에 대해서는 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구비되어 있는 감기약의 종류가 종합감기약으로 한정적이기 때문에 세부적인 효능을 선택해 구매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으로 보인다. 

감기약 구매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우선 나이대나 상황에 맞는 감기약을 구매해야 한다는 부분이다. 

아이들은 성인용 감기약을 복용하면 부작용이 우려되기 때문에 어린이용 감기약을 정해진 용법에 맞게 먹여야 한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임산부의 경우도 되도록 감기약 복용을 피해야 하며 꼭 필요한 경우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술과 카페인은 제대로 된 감기약의 효능이 발휘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감기약은 ‘필요하다’, ‘도움된다’, ‘추천한다’, ‘개선되었다’와 같은 연관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감기약의 효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보인다.

반면 ‘걱정된다’, ‘고민된다’, ‘부족하다’ 등 부정 연관어가 적지 않게 확인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많은 소비자들이 감기약의 효능과 안정성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위와 같은 결과를 통해 감기약은 소비자들이 쉽게 그리고 자주 찾는 약이기 때문에 확실한 효능, 안정성 확보와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