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메라니안, 앙증맞은 외모로 2019년 국내 인기견종 3위
영리한 만큼 서열개념이 강해 가정내에서 예절교육은 필수
어린시기에는 선천성 슬개골 탈구, 6세 이후 비만과 호흡기질환에 각별히 주의해야!

▲ 포메라니안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포메라니안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근 리서치 전문기관에서 진행한 ‘한국 반려동물 현황 및 인식 조사’에 따르면, ‘포메라니안’은 말티즈, 푸들에 이어 국내 인기 반려견종 3위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렇듯 특유의 앙증맞고 깜찍한 외모의 ‘포메라니안’은 풍성한 털(피모)과 영리한 두뇌를 소유한 반전매력으로 많은 국내 반려인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으며, 2015년 이래로 국내에서 빠르게 인기 반려견으로 자리 잡았답니다. 이러한 인기 덕분인지 최근에 시중에는 포메라니안 전용 사료가 나올 정도로 국내 대표 견종이 되었죠..
독일이 원산지인 포메라니안은 생후 1년 이상 성견의 경우 몸무게가 2-3kg 정도로 초소형견 에 해당 됩니다. 오늘날에는 아주 작은 크기의 반려견이지만 한때 북극에서 썰매를 끌던 개들의 후손으로 초창기에는 지금보다 아주 큰 편이었습니다. 여우와 비슷한 얼굴 모양과 작은눈에 북극곰을 닮은 듯 풍성한 털이 부풀려져 있어서 마치 솜털이 굴러다니는 것처럼 매우 앙증 맞습니다. 
그 몸 크기에 비해 매우 대범한 성격을 지녔으며, 영리하면서도 호기심과 애교가 참 많고 귀여운 반면, 고집 또한 센 편입니다. 머리가 영리하여 한없이 응석을 모두 받아주면 서열이 높다고 느껴 사람을 보고 많이 짖거나 무는 경우도 있어서 어느 정도 집에서 예절 및 사회화 교육을 필요로 합니다.  

견종 특성상 손목이 가늘고 길어 요골 골절이 많이 발생하며, 선천적인 뒷다리 질환이 있는 편이어서 특히 슬개골 탈구 수술을 받아야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다른 견종에 비해 귓병이나 피부병은 적은 편입니다.  

한편 생후 6살 이상 중년 이후에 살이 찌거나 통통해지면, 포메라니안 견종 자체의 유전질환인 기관허탈(기관이 좁아져서 호흡이 힘들어지는 질환)과 함께 연구개 노장(입천장이 늘어지는 병)이 발생해 코골이가 심해지거나 호흡곤란이 발생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중년이후에는 살이 찌지 않도록 주기적인 운동 산책 등으로 체중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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