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모델 개인별 활동과 크루 활동 통해 사회봉사, 사회공헌활동 등 하고파
늘어나는 시니어 모델시장, 자신의 끊임없는 자기개발 노력없이는 어려워

최근 사회적 이슈인 ‘트로트’는 이전의 트로트와는 다른 느낌이다. 정말 이슈라고 할만큼 다양한 이야기거리들이 많이 있고 지속적으로 생산되고 있다. 사실 트로트는 우리나라에서 어르신들이나 듣는 가요라고 생각한 젊은 세대들이 대부분이었다. 문화예술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었지만 젊은 세대들의 합류로 인해 갑작스럽게 저변의 확대가 급격하게 이뤄졌다. 

그리고 또 다른 하나는 ‘시니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국내 모든 드라마에서의 시니어 배우들의 활약을 무시 못할 것이다. 물론 그 배우들이 각종 CF나 다양한 외부 활동들을 해오기는 했다. 하지만 몇몇 시니어 배우들의 무대였을 뿐이다. 2018년 시니어 모델 분야에서 김칠두라는 눈에 띄는 시니어 모델이 갑작스럽게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이 분야에서도 다양한 시니어 인재들이 대중 앞에 소개되기 시작했다. 

사실 시니어라는 영역은 이미 존재해 왔고 다양한 활동들을 해오고 있었으나 다른 이들의 시선을 끌지 못했을 뿐이라는 게 중론이다. 이렇게 자신만의 꿈을 찾아 지금도 열심히 노력 중인 시니어들, 다양한 본인만의 경력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시니어 모임인 힐링7이란 모임을 찾아가 보았다. 

 

시니어모델모임 '시니어모델크루힐링7'
시니어모델모임 '시니어모델크루힐링7'

‘시니어 모델 크루 힐링 7’의 소개 요청에 이호섭 총재는 “요즘의 시니어 중에 액티브 시니어라고 표현되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는 경제적 기반을 갖춘 시니어들이 자신의 재능이나 끼를 발휘하고 싶은 욕구가 있는 사람들이죠. 또한 본인의 탤런트를 개발해서 그것을 보여주고 싶은 이들입니다. 이를 위해서 마음이 맞는 사람들이 모인 모임입니다”라며 “올해 초 2월경 몇몇 마음이 맞는 사람들 6명이 모여 모임이 구성되었고, 얼마 전 세일즈 매니지먼트와 마케팅 전문가를 영입해 힐링7이 되었습니다”라고 말한다.

모임 회원들의 시니어모델이란 직업에 발을 딛게 된 계기를 물어보는 질문에는 각자의 시작은 다양한 편이었다. 아이들을 다 키우고보니 자신의 삶이 허무하다는 생각에 새로운 무언가를 찾았던 박수혜 모델,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시니어 모델 일을 하는 친구 덕분에 시작하게 된 김주화 모델, 미인대회 입상을 계기로 시작하게 된 정서은 모델, 나이먹고도 할 수 있을까 걱정을 하면서도 도전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한 선배영 사무총장, 어릴적 피팅모델의 꿈이 계기가 된 황병희 회장 등 전업주부였지만 또는 본업에 바쁘기만 했던 직장인이었지만, 본인의 의지로 새로운 자신의 모습을 찾기위해 비슷하다면 비슷하지만 나름 다른 계기들을 가지고 시니어 모델을 하게 됐음을 알게 됐다.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분들에 대해 조사를 하다보니 남녀의 비율이 상당히 차이나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이에 대해 선배영 사무총장은 “여자들보다 남자들의 접근이 쉽지 않다. 당장 남녀모델 비율을 보더라도 1:50인데다가 막상 시니어모델이 필요한 상황에서 남자들의 기회는 더 떨어지는데 모델 시장에서는 여성모델을 선호하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시니어 모델을 하며 많은 경험을 해봤을 회원들에게 각자의 에피소드를 들어봤다. 

황병희 회장의 경우는 미인대회 출전 중에 그리 각오를 했어도 너무 떨려서 먹어야 할 청심환도 잃어버리고 정신없이 무대에 오른 일이, 박수혜 모델은 장애인 패션쇼에서 관객들의 박수가 잊혀지지 않는 일로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또한 김주화 모델은 예전에 탤런트 이경영의 지도를 받으며 올랐던 연극의 경험이 아주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 이렇듯 다양한 경험들이 각자의 능력에 녹아들어 지금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의 시니어 모델시장은 점차 확대가 될 것이라는 의견들이 대부분이다. 이에 대해 이호섭 총재는 “현실에 충실하고 미래를 위해 지금을 포기하지 말아야 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충실히 해야합니다. 또한 시니어는 급변하는 트랜드에 뒤쳐지지 않게 그 트랜드를 받아들이고 수용성 있는 시니어가 되야합니다”고 말했다.

모임으로서의 시니어 모델 크루 힐링 7의 지향점은 사회공헌활동과 함께 같은 꿈을 꾸는 다른 시니어들과 함께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개인적으로도 이미 사회봉사활동 등을 해오고 있었고, 이젠 모임으로도 사회에 공헌하고 선한영향력을 널리 펼치는 그런 활동들을 하고자 한다고 함께 입을 모아 말했다. 그래서 올해 초 모임 구성 이후에 마케팅과 매니지먼트 전문가 김창원씨을 영입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황병희 회장은 “시니어모델 시장은 국내외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 시니어 모델 크루 힐링 7의 회원들과 함께 주역으로써 발전할 수 있도록 열정을 가지고 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이번에 시니어 모델 크루 힐링 7의 회원들을 만나 각자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으며 느낀 점은 자신이 하고픈 일에 열정을 가지고 또 다른 미래를 꿈꾸는 사람들에겐 나이란 정말 숫자에 불과할 뿐이라는 것이었다. 이러한 사람들이 모인 시니어 모델 크루 힐링 7의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시니어모델모임 '시니어모델크루힐링7'
시니어모델모임 '시니어모델크루힐링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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