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챔피언 김승혁, 이태희 "2회 우승 위해 최선 다할 것"
볼 궤적추적시스템, 4D 리플레이 장비 활용 통해 현장감 있는 생중계 준비

 

2020 제네시스 챔피언십 포스터
2020 제네시스 챔피언십 포스터

 

KPGA 코리안투어 최고 상금 규모의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3억원)’이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인천 연수구 송도 소재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 어반, 링크스 코스(파72. 7,350야드)에서 펼쳐진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2017년 출범한 이래 ‘최고의 선수’와 ‘최고의 코스’, ‘최고의 갤러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최고의 골프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무관중 대회로 열린다.

 

‘역대 챔피언’ 김승혁과 이태희, 본 대회 2회 우승 노려… ‘디펜딩 챔피언’ 불참

2017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초대 챔피언’의 자리에 오른 김승혁(34)과 2018년 대회 우승자인 이태희(36.OK저축은행)는 본 대회의 두번째 우승을 향해 정진할 예정이다.

 

2017년도 초대 챔피언 김승혁
2017년도 초대 챔피언 김승혁

김승혁은 2017년 대회에서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선두를 빼앗기지 않으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김승혁 이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자는 탄생하지 않고 있다.

또한 당시 김승혁의 1~4라운드 합계 스코어인 18언더파 270타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역대 최저타수 우승이며 김승혁이 1라운드에서 기록한 8언더파 64타는 본 대회 18홀 최저타수 기록으로 남아있다.

이번 시즌 김승혁은 현재까지 8개 대회에 참가해 TOP10 3회 진입 포함 6개 대회서 컷통과하고 있다. 시즌 최고 성적은 ‘KPGA 군산CC 오픈’과 ‘제36회 신한동해오픈’의 공동 7위다.

김승혁은 “영광의 ‘초대 챔피언’답게 전력을 다할 것이다. 우승을 맛본 대회이기 때문에 큰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할 것”이라며 “시즌 초반에 비해 경기력이 한결 좋아지고 있다. 퍼트를 포함한 쇼트게임은 안정적이지만 티샷이 흔들리고 있다. 이 점을 보완하는데 집중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018년도 우승자 이태희
2018년도 우승자 이태희

‘제39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태희도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생애 첫 한 시즌 다승을 노린다. 이태희는 2020 시즌 총 8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1회 포함 TOP10에 3회 진입하며 7개 대회서 컷통과하는 활약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5위(2,097.5P), 제네시스 상금순위 4위(235,031,523원)에 자리해있다.

이태희는 “큰 의미가 있는 대회다. 2018년 대회서 우승을 거두며 2년간의 슬럼프에서 벗어났고 이후 매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선수라면 우승하고 싶은 대회인 만큼 목표는 우승”이라는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갤러리들이 많이 찾아오시는 대회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아쉽게 팬 분들의 응원을 받지 못한 채 플레이 해야 한다”라며 “TV 중계로 지켜보시는 시청자들을 위해 매 라운드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지난해 대회에서 마지막 날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7타 차 열세를 뒤집고 대역전극으로 국내 첫 승을 거둔 ‘디펜딩 챔피언’ 임성재(22.CJ대한통운)는 코로나19 여파로 불참한다. 현재 임성재는 PGA투어에서 활동 중이다.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특전’과 선수들을 위한 ‘진정성 있는 배려’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특전은 그 어느 대회보다 달콤하다. 대회 챔피언에게는 우선 KPGA 코리안투어 최고의 우승상금 3억원 그리고 제네시스 GV80 차량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PGA투어 ‘더 CJ컵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의 출전권도 부여된다.

대회 주최 측은 참가 선수들의 위상을 확고히 하며 선수들이 대회 기간 내내 안전하고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섬세한 배려로 선수들을 위한 대회임을 증명하고 있다.

먼저 참가 선수 120명 전원과 캐디의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올해도 선수들에게 숙소를 제공했다. 선수들이 숙박하는 호텔과 대회장 간 차량 지원을 통해 이동 편의까지 도모했다.

또한 대회 공식 호텔 내에는 ‘제네시스 버블’이라는 오직 선수만이 접근할 수 있는 동선과 공간을 마련했다. ‘제네시스 버블’의 기본 운영 방침은 준 자가 격리 수준으로 선수들은 선수 전용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 등 일반 투숙객과 분리된다.

외부 시설 이용 없이도 호텔 내 투숙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 공간과 푸짐한 먹거리 등이 비치된 선수 전용 라운지도 마련했다. 대회장 내 드라이빙 레인지에는 다양한 브랜드의 볼을 준비해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경기 준비에 임할 수 있도록 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대회 전경
제네시스 챔피언십 대회 전경

중계 시청자들이 생생한 현장감 느낄 수 있는 ‘UNTACT 대회’가 될 ‘제네시스 챔피언십’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지난해 총 38,965명의 골프 팬들이 대회장을 찾았다. 역대 KPGA 코리안투어 단일 대회 중 최다 갤러리가 방문한 것으로 기록될 만큼 관심이 높은 대회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무관중 대회로 열리지만 중계를 통해 대회를 관람하는 TV 시청자들이 생생하게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UNTACT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매 라운드 6시간씩 18개 홀 모두의 플레이를 생중계하는 등 편성을 확장했고 1~2라운드는 9번홀과 14번홀, 3~4라운드는 1번홀과 14번홀에 볼 궤적 추적 시스템을 도입했다. 8번홀과 14번홀은 4D 리플레이 장비를 활용한다.

또한 지난 3년과 달리 올해는 대회 공식 프리뷰 및 리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매라운드 경기 시작 전에는 JTBC골프의 유튜브 채널에서 그날의 관전 포인트를 전달하고 경기 후에는 철저한 분석과 예측이 담긴 프로그램이 JTBC골프를 통해 방송된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KPGA 코리안투어 주관 방송사인 JTBC골프를 통해 1~4라운드 생중계되며 카카오TV, 네이버TV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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