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 홍's 댕냥백서] ‘개냥이’ 의 대표주자, ‘페르시안 고양이’
상태바
[Dr. 홍's 댕냥백서] ‘개냥이’ 의 대표주자, ‘페르시안 고양이’
  • 힐링앤라이프
  • 승인 2020.09.01 0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아하고, 긴 털을 가진 사교적인 성격의 페르시안 고양이
헤어볼 관리를 위해 빗질을 자주해줘야 하며, 요로결석등 비뇨기계 질환은 늘 조심해야...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털이 긴 장모종의 대표적인 고양이 품종으로, 몸 전체에 가늘며 풍성하고 긴 털로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가 하면 흰색, 검은색, 회색 등 털 색깔이 다양하고 성격은 온순한 편이다. 보통은 약간 통통하고 배가 늘어져 있어서 더욱 귀엽습니다.

이란의 옛 나라인 페르시아 제국의 상형문자에 나타난 것에 의하면 사막을 이동하며 무역을 하던 캐러밴들이 무역상품에 긴 털을 가진 고양이가 포함되어 있었고 고양이의 기원지에 따라 이름을 ‘페르시안’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이 상형문자에 나온 고양이가 현재의 페르시아고양이의 선조라면 기원은 B.C 1524년보다 훨씬 이전의 일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18세기 유럽에 전해진 이후 1899년 영국에서 고양이 쇼에 등장하였고, 19세기 말 미국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눈 사이의 간격은 넓고 둥글며 큰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는 납작한 편입니다. 코가 아주 납작하고 들려있으면 페르시안 엑조틱(exotic) 이라고 부릅니다.
이 품종은 소위 말하는 ‘개냥이’ 의 대표주자입니다. 너무 순하고 애교가 많아 강아지 같다는 의미입니다. 보통의 고양이와 달리 사람을 무척 좋아하며 잘 따라 다닙니다. 저도 두 마리의 페르시안을 키우고 있는데 퇴근하면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고 거실 쇼파에 앉으면 옆에 와있고 신경 안쓰고 있으면 몸을 비비거나 꼬리로 간지럽힙니다. 참 사랑스러운 성품을 지녀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고양이 품종 중 하나입니다.

아름다운 털에는 대가가 따르는 법! 가늘고 고운 속털은 잘 뭉치기 때문에 반드시 매일 시간을 내어 빗질해주어야 헤어볼로 인한 장폐색 등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페르시안은 짧은 코와 작은 구강의 해부학적 구조로 인한 특발성 안면피부염, 단두종 각막질환 부정교합등의 질환을 특히 조심하여야 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이외에도 고양이들은 비뇨기계 질환이 많아 특히나 조심해야 합니다. 화장실을 자주 가거나 피오줌이 나오면 바로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방광염도 많고 신장이나 요도 질환이 많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키우시는 고양이 수보다 하나 더 많은 고양이 화장실을 준비해주시고 지저분해진 모레는 자주 치워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해당 고양이가 좋아하는 고양이 모래를 선택해주세요. 다양한 고양이 모래 중 좋아하는 것을 깔아주시길 권합니다.
 

 


주요기사